brunch

어차피

선택할 수 있니 부모를

그러면 심히 고민해야지


바꿀 수 있니 형제를

그러면 차갑게 생각해야지


예측할 수 있니 삶의 변수를

그러면 머리 싸매고 궁리해야지


변화시킬 수 있니 너를

그러면 버거워도 욕심내 살아야지


그리 할 수 있다면

그리해도 되겠지만

그리 되지 않는다면

어차피 너로 살 인생

맘이라도 편해야지



2016. 01. 31.

내가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지금을 맞이하는 나의 자세뿐이다.




매거진의 이전글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