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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콘진 Aug 17. 2023

우리 브랜드 제품, 콘텐츠로 차별점을 줄 때다(2편)

제품은 좋긴 한데 혁신적인 제품까지는 아니라면?


마케터들은 공감할 것입니다. 우리가 마케팅 해야할 할 제품(서비스)은 대체로 혁신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요. 그렇기에 콘텐츠 마케팅 즉, 소비자 또는 잠재 소비자에게 제품이 어떻게 보여지고 인지되는 지가 중요합니다. 디지털 시대에서는 이를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소셜미디어 내의 브랜딩 콘텐츠이구요.


이때 매력적인 브랜딩 콘텐츠는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아무리 매력적인 상품이라도 매력적인 상품 콘텐츠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쉽게 지나치기 쉬운 콘텐츠 포화시대죠. 2편에서는 인스타그램 채널을 활용해 브랜드의 '가치'를 더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브랜드와 상품에 차별성을 더한 우수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2.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우리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먼저 전달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콘텐츠로 공유)

이번 사례는 과정이 아닌 가치에 중심을 두어 브랜딩 콘텐츠를 발행 우수사례로 콜린스 브랜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콜린스라는 브랜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대표 제품은 인센스에요. 콜린스 또한 출시 이전부터 SNS채널  인스타그램을 적극 활용해 콘텐츠로 먼저 잠재소비자를 효과적으로 모은 스몰 브랜드에요.


콜린스가 초반 인스타그램 채널에 업로드한 콘텐츠를 보면, 도대체 무엇을 파는 브랜드인지 헷갈릴 만큼 제품은 오히려 뒤로 감춘 것이 특징이에요. 초반에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보여주는 콘텐츠에 집중했어요. 콜린스는 브랜드의 가치를 담은 콘텐츠에 공감하는 잠재소비자를 먼저 확보하게 된 것이죠.

콜린스 브랜드의 초반 인스타그램 콘텐츠 ⓒ콜린스 인스타그램


콜린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만큼, 그들이 지향하는 감성과 가치를 브랜딩 콘텐츠로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는데요. 브랜드의 차별화된 감성과 가치를 전달하기에 딱 적합한 SNS채널인 인스타그램을 효과적으로 활용했어요. 인스타그램은 특히나 감성을 소구하기 좋은 플랫폼이니까요. 이처럼 콜린스는 지속적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는 콘텐츠를 발행하며 콘텐츠로 브랜딩을 효과적으로 진행한 스몰 브랜드 사례로 손꼽히고 있어요.

브랜딩 콘텐츠로 브랜드에 호감도를 이끌어내고 이후 신제품 런칭을 알리며 콜린스가 지향하는 가치와 감성에 공감했던 팔로워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죠. 무려 출시 9개월만에 대표 제품인 인센스를 14만 개를 판매하였고, 1년 반 만에 누적 35만여 개를 판매했다고 해요. 이런 성과를 보면 브랜딩 콘텐츠의 힘이 대단한 것이 느껴지죠?

 

3. 인스타그램으로 스몰 브랜드도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작은 팬덤을 확보

   (브랜드 커뮤니티를 콘텐츠로 모으다)


마지막으로 과정, 가치를 담은 콘텐츠 이외에 또 브랜드가 브랜딩 콘텐츠로 차별화를 더 할 수 있는 요소로 커뮤니티가 떠오르고 있는데요. 여러분 당근마켓, 오늘의집 다들 아시죠? 두 브랜드는 초반 커뮤니티 콘텐츠에 집중해 지금의 성공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한 플랫폼입니다. 이처럼 커뮤니티의 힘은 그만큼 굉장히 강력합니다. 특히나 소셜미디어(SNS)의 시대에서는 말이죠.


하지만, 우린 그렇게 큰 브랜드가 아니라구요?! 꼭 큰 브랜드만이 예산이 많은 브랜드만이 커뮤니티를 모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그렇다면 규모가 작은 브랜드의 경우 어떻게 콘텐츠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을까요?!


먼저 브랜드의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브랜딩 콘텐츠 중 서포터즈 브랜딩 콘텐츠가 가장 접근성이 쉽고 대표적입니다. 서포터즈 모집을 통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서는 브랜딩 콘텐츠 내에 직관적이고 확실한 베네핏이 보여야 합니다. 베네핏은 금전적 리워드, 사회 인지적 리워드, 오락적 리워드 등이 있습니다. 그것을 콘텐츠에 확실히 드러내 초반 이목을 사로잡는 것이 필요해요. 뿐만아니라 브랜드가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있는지 콘텐츠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죠.

분코 브랜드의 ‘소셜 분코’ 커뮤니티 콘텐츠 ⓒ분코 인스타그램


우수 사례를 들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비건 생활용품 브랜드인 분코는 브랜드 초반부터 ‘소셜분코’라는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클래스로 작은 브랜드 커뮤니티를 모았는데요.


커뮤니티를 모으기 위한 브랜딩 콘텐츠에는 ‘우리 브랜드가 어떤 브랜드의 철학을 가졌는지’ 그리고 ‘어떤 커뮤니티로 고객에게 어떤 혜택과 경험을 줄 수 있을지’를 직관적으로 콘텐츠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소셜분코의 경우 색다른 경험의 클래스 제공과 함께 신제품을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확실한 베네핏을 콘텐츠에 명시했어요.

<소셜분코 3기 쿠킹 클래스 이미지>


이렇게 1기부터 7기까지 지속적으로 소셜분코만의 커뮤니티 모집을 진행하며 그들의 서포터즈 활동 등을 자사 소셜미디어(SNS) 채널은 물론 고객들 직접 그들의 인스타그램에 적극적으로 소셜분코의 활동을 공유해 주었어요. 특히 초반 브랜드에 신뢰도가 없을 때 활용하기 좋겠죠?! 우리는 리뷰가 없으면 그 상품의 구매를 망설이기 마련이니까요. 우리 대신 브랜드 제품을 미리 체험해줄 수 있는 사람이 먼저 있으면 안심이 되잖아요:)


규모가 작은 브랜드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브랜딩 콘텐츠에는 장점이 있어요. 대기업과는 다르게 스몰 브랜드는 조금 더 유연하게 고객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요. 이에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스몰 브랜드의 브랜딩 콘텐츠는 고객이 함께 브랜드를 키워가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이는 브랜드에 애착을 더하기 좋습니다. 이처럼 스몰 브랜드의 초반 애착을 가질 수 있는 작은 커뮤니티를 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도 브랜드 차별화 전략에 유리합니다.


이처럼 브랜딩 콘텐츠 사례 우수 사례와 같이 브랜드의 잘 만든 브랜딩 콘텐츠는 확실히 브랜드에 차별화를 줄 수 있어요.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분명한 개성과 우리 브랜드만의 고유한 스토리가 있어야 해요. 그런 스토리를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소셜미디어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죠.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우리 브랜드만의 스토리 콘텐츠를 선보인다면 혁신적인 제품, 서비스를 팔지 않더라도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우리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SNS를 운영하고 싶다면, 저희 컨설팅에서 그 전략을 제대로 함께 구성해드리겠습니다:)


https://the-contents.kr/shop_view/?id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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