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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콘진 Feb 08. 2023

콘텐츠 오마카세, 맞춤형 콘텐츠가 대세인 지금

Q. 콘텐츠 오마카세가 뭔가요?! 새로운 콘텐츠 유형인가요?

A. 완전히 새로운 유형이라고 할 순 없지만, 최근 콘텐츠 트렌드 유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마카세는 코스요리를 뜻하는 거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오마카세란 ‘맡긴다’는 뜻의 일본어로 요리사에게 메뉴 선택을 온전히 맡긴 코스 요리를 뜻합니다. 외식시장에서 주로 쓰인 말이죠. 그렇다면 '콘텐츠' 오마카세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콘텐츠 오마카세란, 일명 금손에게 나만의 콘텐츠를 직접 주문, 구매하는 문화를 뜻합니다.

콘텐츠 오마카세는 콘텐츠 커미션(commission)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마카세를 먹으러 갈 때, 어떤 요리(메뉴)가 나올지 궁금하듯

콘텐츠 오마카세 또한 내가 주문한 나만의 어떤 맞춤형 콘텐츠가 탄생할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유발하는 콘텐츠 유형으로 디지털 이미지에 친숙한 요즘 세대의 이목을 효과적으로 끌고 있습니다. 


나만의 맞춤형 AI아바타 콘텐츠 대박 나다


최근 자신만의 AI아바타를 만들어주는 콘텐츠를 유료로 구입한 적이 있으신가요?

요즘 주변에서 유료 구매임에도 불구하고, 보름 만에 20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을 불러 모은 화제 중 화제의 콘텐츠죠. 


해당 콘텐츠는 일명 AI인공지능 금손이 나만의 맞춤형 콘텐츠를 만들어 준다는 것에서 사용자들의 이목을 이끌었습니다.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요?


소셜미디어(SNS)에서 이미지를 활용해 소통하는 것이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특히 큰 관심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콘텐츠 결과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궁금증이 구매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나만을 위한 맞춤 콘텐츠'로 소셜미디어 상에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줄 수 있는 하나의 이미지 콘텐츠로써 활용되기도 하죠. 


맞춤형 콘텐츠에 흥미를 가지는 요즘 세대

이처럼 나만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된 콘텐츠를 기꺼이 구매하고 요청하는 문화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결과를 정확히 장담할 수 없기에 '궁금증'을 더욱 유발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맞춤형 콘텐츠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에 브랜드 콘텐츠도 이러한 오마카세 콘텐츠 문화를 접목시켜 소비자와 재치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 유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일방향성이 높은 브랜드 계정 속에서 소비자와 찐소통을 이뤄내고 있어 주목해 볼 만합니다.


브랜드 사례 커스터마이징 콘텐츠 요소 활용

LG전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활용한 소비자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LG전자 인스타그램 스토리

<‘내가 꿈꾸는 드림홈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소비자들의 답변에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주어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완성작뿐 아니라 영상으로 그림이 제작되는 과정까지 함께 전달해 재미를 더한 것이 인상적인 콘텐츠입니다.


이러한 콘텐츠 유형은 브랜드 계정 속에서 소비자와 양방향소통을 이뤄내고 있는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 유형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이마트 인스타그램 콘텐츠


하이마트는 <히포포의 짤 테라피>라는 소비자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댓글을 통해 쉽게 참여가 가능한 형식이며, '오직 나만을 위한 짤'이라는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강조하여 소비자들의 댓글참여가 맞춤형 콘텐츠로 탄생하도록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용자들의 참여는 비교적 쉽게 이뤄지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부캐 계정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일러스트 작가 5인과 협업하여 소비자들이 전달한 친환경 다짐을 인스타툰 형식으로 다채롭게 커스터마이징하여 흥미를 불러일으킨 사례입니다. 


여기서 소비자의 의견을 듣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것 자체가 브랜드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어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찐소통을 이뤄내는 콘텐츠 오마카세


나만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시점,  


요청에 따라 어떤 맞춤형 콘텐츠가 나올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콘텐츠 오마카세의 트렌드 요소를 활용해 소비자와 찐하게 소통하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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