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말의 책임에 대하여
AI는 이미 많은 일을 대신한다.
기획의 초안을 만들고, 디자인을 생성하며, 전략의 방향까지 제안한다.
이제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는 더 이상 질문이 아니다.
대부분의 것은 이미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이전시를 둘러싼 논의는 자연스럽게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한다.
AI 시대에, 에이전시는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기준이다
AI가 만든 결과물의 수준은 점점 평준화되고 있다.
속도와 완성도만으로는 더 이상 차별을 만들기 어렵다.
이때 조직의 차이는 기술력이 아니라 기준의 유무에서 드러난다.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을 의심하며
어디까지를 허용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없는 조직은
AI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AI에 사고를 맡기게 된다.
cream은 이 지점을 가장 경계한다.
크림의 AX는 ‘더 잘 만드는 법’이 아니다
cream이 말하는 AX(AI Transformation)는 도구 도입이나 생산성 개선 프로젝트가 아니다.
AX는 조직이 어떤 판단을 끝까지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 일이다.
이 단계는 AI에게 맡겨도 되는가
이 판단은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가
지금 필요한 것은 생성인가, 정리인가, 전환인가
이 경계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AI는 효율을 높이는 도구가 아니라
사고를 대체하는 장치가 된다.
크림의 AX는 그 경계를 흐리지 않기 위한 설계다.
We Becomes Anything은 가능성의 선언이 아니다
“We Becomes Anything”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이 문장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만큼, 그 선택에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에 가깝다.
하나의 역할에 자신을 고정하지 않고
직무보다 상황을 먼저 읽으며
결과보다 맥락을 우선한다
그래서 크림은 프로젝트마다 다른 역할을 취한다.
전략가이기도 하고,
디자이너이기도 하며,
때로는 더하지 않는 선택을 한다.
이 유연함은 즉흥이 아니라 사전에 정리된 사고 방식에서 나온다.
크리에이티브는 이제 ‘표현’ 이전의 문제다
AI는 이미 충분히 많은 표현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크리에이티브의 무게 중심은 자연스럽게 이동하고 있다.
무엇을 표현할 것인가보다
어떤 관점에서 개입할 것인가
이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맡아야 할 위치는 어디인가
cream은 항상 이 질문부터 시작한다.
표현은 그 다음이다.
에이전시의 차별성은 결과물이 아니라 개입 방식이다
같은 결과물이라도 누가, 언제, 어떤 이유로 개입했는지는 다르다.
cream은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조직이 아니라,
문제의 성격을 정확히 정의하려는 조직이다.
그래서 때로는
더 만들기보다 정리하고,
더 제안하기보다 멈춘다.
이 선택이 장기적으로 가장 큰 차이를 만든다고 믿는다.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말에는 책임이 따른다
AI 시대에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말은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이 아니다.
선택지가 많아진 만큼, 선택의 책임도 무거워졌기 때문이다.
cream은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조직이 되려 한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말할 수 있다.
AI 시대에도,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그 말은 무엇이든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필요한 역할을 정확히 선택하겠다는 선언이다.
이것은 하나의 결론이 아니라,
cream이 AI 시대를 대하는 태도에 가깝다.
그리고 이 방식은,
아직 진행 중이다.
The creamunion corp.
CX Strategy Director 정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