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by Da Hee




기도는 단순한 염원이 아니었다.
기도는 ‘깨달음’이었다.


기도란 내 안에 잠들어 있는 나를 마주하고,
그 가능성을 깨닫고 일깨우는 행위였다.
기도는 내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눈을 뜨고 세상과 맞닿고자 하는
깨달음의 과정이었다.
깨달음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안개가 걷히고
내 앞에 흐릿하게 있던 길들이 또렷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그 깨달음이 일어나는 순간, 새로운 길이 열린다.
묻고, 또 물어라.
깨달음이 올 때까지 끊임없이 질문하라.
그 과정 속에서 결국 길은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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