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길을 잃지 않고 산다는 것은

by 이주현


내가 숨 쉬고 있는 이곳.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가


버텨야 하는 안간힘이 되어버렸던,


마치 타들어 갈 듯한 사막의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부서지듯 날려 사그라들어 갈 때 즈음이었나 봅니다.








시간의 연속선상, 공간의 저 편에서


어린 왕자가 찾아왔습니다.


빛처럼 바람처럼 그리고 운명처럼...








바닥을 드러낸 순수의 샘과,


화산처럼 폭발해대던 불안정한 열정이


나를 지킬 유일한 방법이었던 그때








순수의 샘에 다시 맑은 물이 솟기 시작했습니다.


들끓던 열정이 온도를 유지하며 한 길로 흘렀습니다.




가만히 멈추게 했습니다.



그리고 바라보게 했습니다.



숨을 쉬게 했습니다.



그리고 꿈꾸게 했습니다.








어린 왕자로 인해


별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내 곁을 지키는 어린 왕자로 인해


길을 잃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빛으로 밝혀 가는 삶


그 빛의 곧은길 따라


흔들림 없이, 잔잔한 빛 걸음새로


생(生)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살겠습니다.












이주현 작가가 들려주는 <별글 사진동화>


https://youtu.be/ypX3-auVTWc







별글 사진 동화

별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우리들을 위한 사진동화입니다.

* Photo by 이 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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