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현지시간) CNN의 보도에 따르면, 유엔이 내놓은 새로운 대북 제재안이 북한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지만,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김정은의 의지를 꺾을 수 없을 거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도했다. 또한, 워싱턴에 위치한 한미경제연구소는 북한이 향후 단거리 미사일을 더 발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의 몽니로 국제사회가 조용할 틈이 없다. 그 와중에 미국에서도 결국 ‘화염과 분노’라는 단어까지 표현하기에 이르렀다. 북한 김정은의 이해하기 어려운 도발 행위는 <시계태엽 오렌지(1971)>의 이유 없는 폭력성을 떠오르게 한다.
극 중 알렉스(말콤 맥도웰 분)가 친구들과 함께 런던 도시를 배회하며 온갖 극악스러운 폭력적 행위를 저지르고 다니면서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는다. 그의 이러한 광기 어린 모습은 ‘서울 불바다’ 발언하는 김정은의 모습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결국, 그 행위로 인해 알렉스는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었는데 과연 김정은은 어떻게 될는지… 왠지 영화보다 현실의 결말이 더욱 충격적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글·그림: 마기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