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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울지 마... 2

위대한 일상 2024년 1월 20일

땅에선 엄마가 울고,

하늘에선 아이가 울고 있을 것 같았다.

엄마 울지마.

울지마...


아이가 왜 죽었는지,

그 진실을 밝혀 달라며,

엄마는 머리를 자르고 있었다.

엄마의 떨어지는 눈물방울들처럼,

하늘에서도 아이가 함께 울고 있을 것 같았다.

하늘에서 뿌려지는 눈발이 아이의 눈물 같았고,

매서운 혹한이 야속하고 또 야속했다.

주여,

어디에 게시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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