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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일상 2021
고려독립 홍.범.도. 그리고 MBC
위대한 일상 2021년 8월 14일
by
위대한 일상을 그리는 시지프
Aug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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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뚱아리, 허리가 짤린 사람이 어떻게 홀로 섭니까?
우리는, 지금 홀로 서있는 건 아니에요.
묶고 있던 사슬로부터 벗어났죠, 그래서
8.15 해방이라는 말을 써도, 8.15 독립'이라는 말은 절대 못씁니다."
(나는 꼼수다 141회. 1;45;20, 김용옥 선생의 발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송환됐다.
귀환을 생중계한 곳이 단 한 곳, mbc였다.
mbc는 요즘 가장 일을 잘한다.
그래서 다른 언론들에게 뭇매 맞고 있다.
올림픽에서의 자막 실수로 사장까지 나와서 사과를 했다.
조국 일가에 대한 '범죄'에 가까운 보도를 하고도 사과문으로 뻔뻔히 버티는 조선일보는 여전히 당당한데,
올림픽 보도 파문 이후 유튜브에선 mbc 뉴스데스크 전체 영상을 볼 수 없게 되었다.
mbc사이트로 찾아 들어가야 전체 영상을 볼 수 있다.
최근 철도 고위공무원들의 '전관예우'에 관한 보도 등,
'의미 있는' 보도와 취재가 쏟아지지만, 쉽게 찾아볼 수도, 다른 언론이 다루어 주지도 않는다
누가 mbc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 것일까?
한국사회는 적어도 요즘은 일을 잘하는 정부를 칭찬하면 욕을 먹거나 매장되는
마치 이명박 때 모든 것을 반 노무현으로 행동했듯이,
국익과 국민은 상관없이 무조건 반 문재인만을 외치는 사람들이 참 많다.
이들은 누구일까?
누구인지 모르겠으나, 하는 행동을 보면,
공통점은 '자신의 이익'만을 쫓는다는 점이다.
언론도, 검찰도, 법원도, 또 관료도 모두 '자신'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이들이다.
마치 일제 치하의 '친일'들처럼 말이다.
그래서
독립운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용옥 선생의 말씀처럼 여전히 허리가 두 동강 난 채로 홀로 설 수 없는 것이 현실이요
여전히 '친일;의 잔당들이 당당히 활보하고 있는 것이 한국사회다
안타깝게도
'악
(惡)
'
은 성실하다
부패권력집단은 성실하다
이명박도 늘 4시에 일어난다고 '자랑'을 했었다.
한 친구는 말했었다. "오죽이나 자랑할 것이 없으면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자랑이냐?"
그 친구는 mb시절 신랄한 비판의 글을 써왔고 국정원과 경찰의 감시와 협박 을동 시에 들어야 했다.
일재 식민지의 왜군 순사들과 똑같은 짓들이었다.
독립운동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끝나지 않았다.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홍범도 장군을 바라보며,
대전 현충원엔 친일파들이 묻혀있지 않을까? 나도 모르게 자문해 보았다.
마음 편히 고국에 몸을 뉘이셔야 하는데,
마치 해방 후 노덕술에게 뺨을 맞는 모욕을 당한
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 선생의 피눈물 나는, 통한의 통곡처럼,
홍범도 장군도 고향에 오셨어도, 후손의 성의를 보아 몸은 뉘이셨으나,
맘까지 편히 뉘이실 수 있는, 그런 조국이 맞는 것인지...
프랑스와 독일처럼, 나치의 잔당을 아직까지 색출하는 그들처럼,
우리도 역시, 친일의 뿌리를 '최선을 다해' 거두어내고 있는지...
그리고 이제 대선을 몇 개월을 앞둔 대한민국은,
대한 독립 만세가 아닌,
여전히 친일, 양승태 사법, 무소불위 검찰이라는 아가리 앞에 홀로 서있는,
위험천만한 상태의 라는것.
그래서 독립운동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며,
적당히 끝내서는 안 된다.
피해는 고스란히 후손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꽃다운 나이에
죽어간 세월호의 학생들이 당했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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