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상 2021년 8월 27일
나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었다.
집이 없는 것이 아닌데,
어떻게 "나는 임차인입니다"라고 당당하게 '국회'에서 말할 수 있을까?
그리고 또 어떻게 그런 '거짓말'로 '스타'가 될 수가 있을까?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사회'를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진정 임차인의 설움을 '대변'한다면,
정말 임차인으로 살아온 '한'이 겹겹이 쌓여있는 '삶'이거나,
반대로 임차인이 되기엔 '돈'이 너무 많았다면,
전재산을 '환원'하거나 '기부'하는 '행동'이라도 존재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더 웃긴 것은 언론과 정치권의 '찬양'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양(量, quantity)'이 쌓이면,
어느 시점엔 '질(質, quality)'로 변한다.
'언론'이 전한 '잘못된 사실'은 '실재'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그리고, 결국 무수히 쏟아낸 '상찬 기사'들로,
그 국회의원은 '대선후보'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했다.
'이상한 나라'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제, 그 '임차인'의 민낯이 '투기'로 의심되는 지금,
여전히 그 사람은 오히려 당당히 '사퇴'를 외치며 '사자후'를 토해내고,
언론은 다시 '상찬'을 늘어놓고,
야권의 젊은 당대표는 찾아가서 '노쇠한 방식'의 '눈물'을 보이는,
참 '이상한 나라'의 '영화 같은' 장면이다.
#thegreatdays2021 le 27 August 2021
이상한 나라의 윤희숙
'나는 임차인입니다.'
라고 말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