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상 1월 20일
헤겔이 말한 예술이란,
즉자 대자적인 존재였었다.
다시 말해서,
스스로 그 존재 가치가 충분한 존재,
이미 존재해야 할 이유를 충분히 가진 존재...
아이가 태어났을 때,
누이는 기네스 펠트로의 말을 전해주었었다.
다른 누구도 아닌 그 아이답게 컸으면 좋겠구나,라고 말이다.
자연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
스스로 그 존재의 이유가 충만하구나..라고.
나무도 산도 들도 공기도 하늘도 비도 구름도...
모두 각자의 이유로 충만해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늘 따라 그리는데,
또 늘 불필요한 존재들만 남기는 것 같다.
그래서,
최소한 잘, 되도록, 될수록,
빨리 썩어 없어질 재료를
나도 모르게 택하게 된다.
#thegreatdays2022 le 20 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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