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땅이 녹아,
탱크들을 되돌리기를...

위대한 일상 2022년 2월 17일

뉴스공장을 너무나 맹신한다고 타박을 받을지 모르겠으나,

코로나 사태,

브랙 시트,

그리고 작금의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뉴스공장 패널의 진단과 분석은,

이곳, 프랑스 언론과 전문가들보다 한 발 앞설 정도였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분석과 전망도 마찬가지였다.

무수히 복잡한 고차방정식의 국제관계를 모두 차치하고서,

겨울이 지나 봄이 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땅이 녹아버리면,

탱크가 지날 수 없는 것은,

단순하지만 명확한 '팩트'다.


걱정인 것은 '팩트'를 넘어

'긴장 분위기'를 필요로 하는

워싱턴과 모스크바의 욕망이다...



(열흘 후, 후기...

슬픈 후기다.

뉴스공장의 오보가 아니라,

전문가의 오판이었다.

전 세계가 오판했다.

우크라이나는 전면전의 무대가 되었다.

러시아가 침공한 것이다.

단순한 전쟁을 넘어 냉전시대로의 회귀가 거론될 정도로

역사는 후퇴하고 있다.


"컴퓨터문화가 점점 증대되면 인간이 할 일이 없어진다. 생산은 많아지는데 소비는 한정된다.

여태까지는 이런 생산의 잉여를 처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전쟁이었다.

그런데 이제 전쟁도 쉽게 할 수가 없다."

(1992년 김용옥과의 인터뷰에서 백남준의 말, 출처;석도 화론)



슬프게도 백남준 선생의 진단이 '오판'이 될 정도로, 세상이 변해 버렸다.

'전쟁'을 쉽세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나토의 무리한 동진정책을 탓할 수도 있고,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실책을 탓할 수도 있다.

어떤 분석을 떠나, 단순한 팩트는, 차르, 푸틴이 전쟁을 감행했다는 사실과,

이번 전쟁으로 미국과 같은 서방의 열강들은 다시금 뒤에서 '주판알'을 튕길 것이라는 사실이다.


평화무드에 들어갈 수 있었던 남북의 관계도,

미중 갈등이라는 걸림돌에, 신냉전이라는 새로운 난제 앞에 놓여버렸다.

"박복한 민족이요, 천추의 한이다"라고 말씀하신,

고 김대중 대통령의 한탄이 다시 들리는 듯하다.


우리는 정말 어디로 가고 있는가.

역사는 진보하지 못하고 있다...

3월 9일 우리의 선택은 어디로 갈까...

점점 더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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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greatdays2021 le 17 FEV 2022 #Peace #UkraineRussiaCrisis

#debut DU #Retraites #La #Russie a ordonné ce mardi 15 février le retour dans leurs garnisons d’unités déployées près de la #frontière #ukrainie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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