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상 2022년 8월 23일
국고 손실죄로 12년형을 구형받은 아르헨티나의 부통령.
과거 대통령이었고 그 이전엔 영부인이었다.
정계의 거물인 그녀에게 주어진 혐의는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3천여 억 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액수에,
그렇지 않아도 경제 위기로 힘든 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흥미로운 것은 부통령의 지지세력도 만만치 않아서,
반대세력과 지지세력이 격하게 충돌하고 있다는 점이다.
참 세상 돌아가는 것이 닮아있다.
권력자들의 비리와,
합법인지 불법인지,
법원은 검찰은 뭐라고 하는데,
어느 쪽이 맞는지...
누가 뭐래도 10억 달러를 횡령했다면,
나쁜 범죄이고 큰 잘못 같은데, 어떻게 그런 사람을 지지할 수 있는지..
법도 공허하고,
그 실체를 알 수 없는 괴물에 분노하고 환호하는 대중을 보는 것도 허망하다...
노동자에겐 800원을 횡령했다고 유죄를 선고하고 밥줄을 끊어놓고도,
대통령의 술친구라는 이유로 대법관이 된다고 나오는 세상..
파업했다고 수천억 원을 노동자에게 물어내라고 하는 만행이 자행되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리 사회도 같은 모습 아닐까...
아픈 곳도 없는 전직 대통령은 가석방으로 집에 있고,
치료가 시급한 힘없는 전직 장관의 부인은 감옥 밖을 못 나오고 있는,
야만과 거짓과 공허함으로 가득한 세상이
아르헨티나와 똑같다..
참 더러운 세상이요, 허망한 시대다.
#thegreatdays2022 le 23 Août 2022 #아르헨티나의분노 #Argentinian_fury #BuenosAires #argentina_People demonstrate outside the home of the Argentine vice-president, #Cristina_Fernández_de_Kirchner, after a public prosecutor asked she be sentenced to 12 years in #pri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