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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복불복인가?

ParisGazette 파리가제트 #01 프랑스, 코로나 징비록 #01

프랑스, 코로나 징비록(懲毖錄) #01


이동제한령 기간 당시의 파리  거리


23 06 2020

코로나는 결국, 복불복인가?


6월 23일 15시, 프랑스의 뉴스 채널 BFM TV에서 ‘한국 2차 유행 보도‘, 야후 프랑스도 이어서 보도한다. 같은 시간 프랑스는 지난 21일 음악축제에서 사라져 버린 ‚‘거리두기‘에 대해선 갑론을박이나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국은 10명 미만의 확진 환자에 대한 보도도 위급하게 전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23일 프랑스의 새로운 확진자는 무려 517명이다. 그러나 어느 언론에서도 이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23일 한국의 2차 유행을 보도했던 BFM TV는 코로나로 인한 인력 감축 발표 후 파업에 돌입했다. 

코로나 사태가 뒷전으로 밀려난 셈이다. 


23일 독일은 부분적인 이동제한에 다시 들어갔고, 장기적인 이동제한으로 경제가 더 내려앉을 곳이 없어진 영국은 7월 4일부터,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든, 이동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독일과 영국의 중간쯤인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인 프랑수아 올랑드와 니콜라 사르코지와 회동하며, ‚‘코로나 이후‘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고 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보면 코로나 사태는 이미 끝난 듯하다. 결국 ‚‘운‘에 맡기는 모양새인데...


코로나는 결국, 복불복인가?


통행이 제한된 이동제한령 기간동안의 파리 개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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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가제트/ParisGaz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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