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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Happy Letter Aug 28. 2023

Rump steak vs Homemade burger

거의 *냉무) 주말이라서 그냥 음식 이야기와 사진 몇 장 올립니다.^^


"냉무"라고 했는 데도 불구하고 클릭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관심을 갖고 지금까지 필자의 79편의 글을 꾸준히 읽어주신 분들과 라이킷과 댓글, 알림 설정, 구독을 해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 쓰는 이 글이 어느새 80번째의 글이 되는군요.


최근에 무슨 발동(發動)이 걸린 건지 그렇게 주저하던 "종교며 정치 비슷한" 무거운 주제의 글을 몇 편 발행하고 나니 필자의 마음도 한동안 좀 무거웠어요.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떻게 아슬아슬 “줄타기” 하기에 성공한 편인가요? (독자분들의 호응을 봐서 조금씩이라도 간간이 계속 써나가는 것도 생각 중입니다만)


그렇지만 우리는 어느 쪽이든 한 길과 방향을 택하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는 누가 뭐라든 "우리의 길"을, 혹은 "각자의 길"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쪽으로) 선택하고 계속 걸어 나아갈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종국에는 그 선택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는 일만 남아 있을 테니까요. 그렇지 않나요?





각설하고, 위에 소제목에 언급한 바와 같이 오늘은 가볍게 그냥 음식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아주 특별한 기념과 축하할 일에 겸사겸사(兼事兼事) 외식한 사진이지만 평소엔 김밥도 먹고 라면도 종종 끓여 먹습니다.)


'스테이크'와 '수제 버거' 중 어느 것을 더 좋아하는지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얼마 전에 먹어본 수제 버거는 메인과 함께 먹는 고구마튀김과 감자튀김의 조합도 좋았습니다. '고구마튀김'과의 조합은 의외로 아주 특이한 맛이었습니다.(감자튀김에 비해선 아주 소프트한 편임.)


다만, 고구마 자체가 워낙 '단 고구마'여서인지는 몰라도 필자 입맛에는 고구마튀김의 단 맛이 (좀 먹다 보니) 너무 강해서 그날 버거(BBQ Rib burger)와 같이 먹기에는 오히려 Salted French Fries가 더 나은 것 같았습니다.(개.취 입니다.^^)


음식 먹을 때 지나친 단 맛을 꺼리는 개인 취향이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니 어쩌면 그 수제 버거의 BBQ Rib 소스가 살짝 달아서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고구마튀김"과의 조합도 직접 한 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Homemade BBQ Rib Burger (사진 상단에) with "고구마튀김" (Fried sweet potatoes) &  (하단엔) with "감자튀김" [Pommes frites](French fries)




Rump steak with roasted potatoes (말해 뭐 해!?^^;)


혹시 Rump steak 싫어하시는 분도 있나요?^^


독자분들도 좋은 한 주, 잘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P.S. 필자는 '채식주의자'(vegetarian)의 견해와 취향도 존중합니다.









다음 [어학사전],

냉무 : 아무 내용이 없음을 이르는 말.


수제 버거(homemade burger) : 냉동식품 따위를 쓰지 않고 손으로 직접 재료를 다듬고 조리하여 만든 햄버거.


겸사겸사(兼事兼事) :

1.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겸하여 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2.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아울러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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