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이 시선 by THL
여성, 남성 그리고 남성?
남성, 여성 그리고 남성?
남성, 남성 그리고 여성?
엘리베이터 표지판 디자이너는 혹시 가족은 3명이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일까? 한 가족이 아니더라도, 왜 꼭 "남자"아이 한 명쯤은 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걸까?
최근 페미니즘(feminism), 페미니스트(feminist) 담론과 함께 남녀 차별 문제, 불평등한 여성 권익과 인권 보호, 성평등, 양성평등 논쟁 등 젠더 이슈(gender issue)도 자주 거론되고 있는 데 그 디자이너는 왜 굳이 '남성'에 더 집착했을까?
심지어 요즘 일부 국가들은 성별 표기란에 논바이너리(non-binary) 중성 표시(Mx.) 등을 '제3의 성'으로 추가하거나, 또는 아예 "성별 구분 자체를 표기하지 않는 것"까지도 공식화하는 추세라고 한다.
The gender-neutral Mx. is used as a title for those who do not identify as being of a particular gender, or for people who simply don't want to be identified by gender. (source : https://www.merriam-webster.com/wordplay/mx-gender-neutral-title)
어쨌든 그 엘베 표지판 디자이너가 했을 말 못 할 고민과 엘베 표지판을 이렇게 부착하기로 최종 결정한 배경이 그저 문득 궁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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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바이너리(non-binary) : 논바이너리는 기존의 이분법적인 남성 ・ 여성 구분에서 벗어난 것을 의미한다. 논바이너리를 주장하는 이들은 스스로를 남성 또는 여성으로 규정하지 않으며, 그(He), 그녀(She) 대신 ‘그들(They)’이라는 표현을 쓴다. ‘They’는 ‘논바이너리 한 명의 사람’을 일컫는 뜻으로, 2019년 메리엄 웹스터(Merriam-Webster)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며, 사전에 등재되기도 했다.(출처 : 에듀윌 시사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