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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Happy Letter Oct 04. 2023

THE SLIGHT EDGE by JEFF OLSON

책리뷰&독서노트


오늘 소개할 책은 [THE SLIGHT EDGE] by Jeff Olson이다. 2005년 첫 출간부터 화제 속에 꾸준히 인기 추천 목록에 포함된 '자기 계발서' 중의 하나이며, 날로 성장하는 삶, 프로젝트 성공(Success), 리더의 마인드 등과 관련된 테마에 관심 있는 독자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필자에게 이 책을 추천해 준 이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서 여기 책리뷰에 포함시키고 기록해 둔다.)


필자가 읽은 책은 Eighth Anniversary Edition(2013)이며, 영어 원문이 비교적 간결하고, 복잡 다양한 추상적 미사여구(美辭麗句)가 많이 없어서 가독성이 좋은 편이다. 파트별로 구분과 요약이 잘 되어 있어 글 주제를 쉽게 이해하게 하는 편인 것 같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한꺼번에 다 읽어버리기보단 "매일 조금씩" 읽는 편이 더 나을 것이라고 미리 귀띔해 드리고 싶다.


매일 조금씩 반복하는 것의 중요성은 이 책의 주된 논지이자 직접적인 스포와 연관성이 있으므로 여기선 이만 줄인다. 이 책은 성공적인 삶을 영위해 가기 위한 '열쇠'뿐만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 접근 방식과 마인드셋(mindset)을 저자의 경험과 신념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서술하며 설득시키고 있다. "This book is not just another self-help book!"


OLSON, JEFF. THE SLIGHT EDGE.(8th anniversary Ed.) 2013. SUCCESS. Texas


여담이지만, 항간에 "자기 계발서 예찬론자" vs "자기 계발서 무용론자"간에 견해 차이가 좀 많이 있는 것 같다. 인생사에 성공이나 인간관계, 사회생활, (긍정적 심리) 마인드 컨트롤, 명상, 행복론, 건강 등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지침서와 조언서, Self-Help Book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이에 관해 독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하다.)


삶을 대하는 태도나 자신이 목표하는 프로젝트에 접근하고 성취해 나가는 방식이 그러하듯, 일상 속에 독서나 책 선정과 관련하여 각자 어떤 마인드셋을 갖고 있는 가는 전적으로 개인적 취향이므로 옳고 그름은 없으리라 본다.


다만, 여가 시간이 별로 없는 현대인들에게 무분별한 독서는 브레인이 세뇌되는 brainwashing 같은 함정에 빠지거나 왜곡된 편견만 갖게 되는 치명적 해(害)가 될 수도 있으니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보며, 동시에 '마음의 양식'이라는 독서를 게을리하는 것도 정신 건강에 안 좋다고 생각한다.


누구보다도 글 쓰는 "취미"활동을 하는 작가지망생이나 작가라면 어떤 책이든 책 읽는 욕심만은 쉽게 포기하지 못하리라 본다. 그리고 책을 읽지 않고 글만 쓰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며 어불성설(語不成說)이 아닐까?


우리의 삶이 불확실성으로 불안할 때도, 우리가 글감이 부족하고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을 때도 우리가 기댈 수 있는 곳은 바로 책이며, 그렇게 '매일 조금씩' 독서량을 늘려가는 것이 자신의 필력도 한 차원 높이는 길이며 인생을 보다 값지게 또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다음 [어학사전],

미사여구(美辭麗句) : 아름답게 꾸민 말과 글귀.

마인드셋(mindset) : 습성이 되어 바꾸기 힘든 의식 구조나 태도.

어불성설(語不成說) : 이치에 맞지 않아 말이 도무지 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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