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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Happy Letter Oct 13. 2023

우리가 가끔씩은 단 것을 "찾아 먹어야" 하는 이유

*냉무 주의) feat. 프렌치 마카롱(French macaroon)


다시 주말입니다. 이번 한 주 잘 보내셨나요? 필자는 개인적으로 좀 힘든 한 주였던 것 같아요. 인생무상(人生無常)을 느끼며 안 좋은 일도 있었고... 하지만 최근 새로이 떠오른 단상이 좀 있어 잊어버리기 전에 메모해 뒀는데 기운 내서 이번 주말에 걸쳐 부지런히 초고라도 몇 편 써볼까 생각 중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일주일 전에 필자의 매거진 <이 시각 이 시선 by THL>에 발행한 [교수님께 드리는 서한(書翰)]이라는 졸고에 놀랍게도 '진짜'(!)로 현직 철학교수님 한 분이 직접 등판(登板), 필자의 그 글을 읽어주셔서 그 독일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1976) 공부를 계속해야 할 자극이 증대되었습니다.


그리고 '퇴사와 이직' 고민 관련 발행글, [퇴사하지 않고 직장생활 오래 잘하는 비법]에 대한 호응도 좋아서 바로 [두 번째] 글을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열심히 일하며 지난 주말 써둔 글들 일부는 아직 틈틈이 퇴고 중이지만, 이 자리를 빌려 이번 한 주도 독자분들의 변함없는 응원과 따뜻한 성원에 모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신 독자분들도 힘내시고 주말 잘 보내시라고 마카롱(macaroon) 사진 두 장 올립니다. 단 거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단 거 생각나실 때는 드셔도 될 듯합니다. 지칠 때나 좀 우울하고 무료할 때도. 특별히 식이요법(食餌療法) 중이신 분은 조심하셔야겠지만, 다이어트(diet) 하시는 분들도 단 거 한 입 베어 먹었다고 금방 살찌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가끔'이라고 했으니까요. 먹고 바로 밖에 나가 산책하거나 달리기 하시면 되니까요… 예전에 들은 바로는 "초콜릿(chocolate) 한 조각"이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근데 단 거를 왜 일부러 "찾아 먹어야" 하냐고요?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살다 보면 인생사에 쓴 맛은 내가 원하지 않아도 언제든 갑자기 찾아와 우리를 한없이 힘들게 만들기만 하니까요…



 프렌치 마카롱(French macaroon)



완연한 가을입니다. 아침저녁 일교차도 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승(健勝)하세요! 다음번엔 더 성숙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









다음 [백과사전],

마카롱(macaroon) : 달걀 흰자, 설탕, 아몬드 가루를 배합해서 만든 머랭 쿠키의 한 종류. 프랑스의 고급 디저트로 알려져 있지만, 본래 유래한 것은 이탈리아였다. 20세기 이후 프랑스에서 개량하여 쿠키 두 개 사이에 크림을 넣은 형태를 갖게 되었다.

다음 [어학사전], 인생무상(人生無常) : 사람의 일생이 덧없이 흘러감을 두고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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