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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Happy Letter Dec 11. 2023

글의 무게

THL 창작 시(詩) #35 by The Happy Letter


글의 무게



입속 말 한마디 뱉어내기

한숨 쉬듯 쉬워도

머릿속 글 쏟아내기

이토록 무거운가 봐요

썼다가 지웠다가 반복하고 있으니


종이에 화면에

사람들 그 시각(視角)에

절대 물처럼 증발(蒸發) 하지도 않고

아주 오래도록

각인(刻印)되는 글,


예전부터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고 했나요


그럼

글 한 줄은

만냥 이상이겠지요



by The Happy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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