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THL 창작 시

공생(共生)

THL 창작 시(詩) #36 by The Happy Letter

by The Happy Letter


공생(共生)



새는

혼자 날지 않는다


새는

좌우 날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새는

함께 나는 다른 새가 필요하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받쳐주는


혼자 나는 새는

우울하고 외롭다

혼자 나는 새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이 세상

저항(抵抗)에 위태롭다


인간들은 모르는

자연의 섭리(攝理)

너무 잘 아는 까닭에

멀리 보고 오래 나는 새는

절대 혼자 날지 않는다



by The Happy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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