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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THL 창작 시(詩) #36 by The Happy Letter
새는
혼자 날지 않는다
좌우 날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함께 나는 다른 새가 필요하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받쳐주는
혼자 나는 새는
우울하고 외롭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이 세상
저항(抵抗)에 위태롭다
인간들은 모르는
자연의 섭리(攝理)
너무 잘 아는 까닭에
멀리 보고 오래 나는 새는
절대 혼자 날지 않는다
by The Happy Letter
THL입니다. 지금 이 세상에 함께 존재함에 감사하며 삽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들을 늘 기억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