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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THL 창작 시

기다림 3

THL 창작 시(詩) #254 by The Happy Letter

by The Happy Letter


기다림 3



당신은 지금

어디쯤 오시는 중인가요

나는 때로는

애타게 기다리는 그 슬픔에

푸른 하늘 쳐다보다

길가에 풀썩 주저앉고 맙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시는 중인가요

나는 때로는

애타게 기다리는 그 즐거움에

비 내린 산책길 걷다

벤치에 앉아 시(詩)를 씁니다



by The Happy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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