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Writing] by Stephen King 책리뷰 & 독서노트
이미 많은 분들이 다 잘 알겠지만 아직 안 읽어본 분들을 위해 '글쓰기의 고전'이라 불리는 Stephen King의 [On Writing](한국어 번역본, [유혹하는 글쓰기])을 소개하고자 한다.
워낙 유명한 대작가의 베스트셀러여서 - 그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평판'도 있지만 - 오늘은 (필자 생각으로는) 작가지망생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그리고 글쓰기 필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자 한다.
물론 이 책을 [THL 서평과 감상문의 경계] 리스트에 포함시키는 이유는 언제든 또다시 더 읽어볼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는 판단과 함께 이를 기억해두고자 함이라는 소박한 목적도 있다.
무엇을 쓰까? 어떻게 쓸까?를 자주 고민하는 분이라면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가 글쓰기에 새로운 활력과 동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자세한 글쓰기 노하우(know-how)와 스킬(skill)은 책을 통해 직접 알아보는 편이 낫겠지만, 예를 들어, 글쓰기 수업에서 고전적으로 가르치는 "Write what you know."(Page 181)에 대한 근원적인 의미를 새롭게 해석(interpretation)하며 보다 현실적 활용 방법을 제시하는 부분도 흥미롭다.
또한 "Write what you like."(Page 185)처럼 우리 모두가 익히 잘 알 수 있지만 쉽게 실행 못하는 글쓰기의 기본 접근 방식을 명확히 그리고 - 작가 자신에 의한 경험의 토대와 확신을 가지고 - 설득력 있게 전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Write what you like, then imbue it with life and make it unique by blending in your own personal knowledge of life, … …”(Page 185)
마지막으로 이 책의 인상 깊은 구절 하나를 인용하며 짧은 책소개를 이만 마친다.
When you're writing, you're creating your own worlds.(Page 179)
작가님이 애독하는 글쓰기의 '바이블(bible)' 같은 책이 있으면 추천해 주시기 바란다.
다음 [어학사전]
*imbue (with ..) : 1. 스며들게 하다 2. 불어넣다
*바이블(bible) : 어떤 분야에서 지침이 될 만큼 권위 있는 책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