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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THL 창작 시

눈물의 무게

THL 창작 시(詩) #265 by The Happy Letter

by The Happy Letter


눈물의 무게



남몰래 고개 숙인 채

지나간 봄날 기억에 우느냐

더딘 시간의 무게에 우느냐

찬비 내린 아침에

빗방울 머금은 네 얼굴


천근만근 가슴 졸이다 흘린

네 눈물의 무게

기꺼이 다시 보듬어야지

이제 유월 햇살에

웃음꽃 머금을 네 얼굴



by The Happy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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