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는 장선배가 자주했던 말이 문득 생각났다.
"민재야, 쟤랑 가까이 지내지마. 쟤 달삼쓰뱉이야. 너 필요 없으면 바로 뱉을거야.
장선배는 민재에게 이번 자신의 프로젝트를 도와달라고 했고 민재는 그 선배의 말 때문 만은 아니었지만 다른 선배의 제안을 거절하고 장선배 프로젝를 하기로했다.
1년 후,
프로젝트는 끝나고 민재는 다른 프로젝트를 맡았다. 이번에는 민재가 리더였다. 멤버를 고르는데 팀장으로 적임인 사람을 찾아 차출 요청을 하려하는데 마침 그 사람 상사가 장 선배였다. 민재는 일이 잘 풀릴 징조라 생각하고 장 선배에게 전화를 걸어 설명했다.
"선재, 강 프로가 적임자인데 마침 지금 이 전 프로젝트가 두 달전에 끝나서 대기 중이니 차출에 협조 좀 해주십시오."
" 그건 안되겠는데."
" 네? 왜요? "
" 아무튼 안 돼, 바뻐서 끊는다"
민재는 황당했다. 달삼쓰뱉, 달삼쓰뱉 하더니 그 건 장선배 결국 자신의 얘기였다는 것을 지금에야 깨달았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