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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한준 Jul 29. 2017

한국 증시 급락, 올바른 대처법은?

  28일 한국 증시가 급락했다. 코스피는 -1.73% 하락, 코스닥은 -2.03%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무려 4.10%나 하락 마감했다.


  하락을 주도한 것은 그동안 상승을 이끌었던 IT 주들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의 견인으로 상승한 증시가 외국인의 매물 폭탄으로 근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8일 하루만 외국인들은 5,600억 원 넘게 매도를 했다. 이번주로 기간을 넓혀보면 5일 연속으로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물량을 쏟아냈다. 이 기간 외국인들이 팔아치운 주식은 총 1조6315억 원어치다.


  특별한 악재없이 이루어진 이번 급락 장을 두고 차익 실현이 그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특히 IT주 고점이 곧 다가온다는 우려 속에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IT주 들은 급락하는 기이한 현상이 연출됐다. 앞으로 더 나아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섞인 탓이다. 실제 반도체 공급량이 하반기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다. 하지만 만만치않게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28일 급락한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802억 원을 순매수했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생각한 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섣부른 매매는 독이 될지 모른다는 것이 개인적 생각이다.


  한국 증시의 장기적 상승 추세에는 의심이 없지만 현재의 조정이 자칫 길어질 경우, 그 기다림을 참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 조정의 기간과 폭이 깊어질 수록 인내는 쓴 법이다. 따라서 시장이 다시 반등의 조짐이 나올때 추세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다.


  추세적 반등의 시점을 잡는 기준이 중요할 것이다. 필자 역시 초보이기에 어떤 기준으로 잡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아이디어가 있다면 이 공간을 통해 공유해볼 생각이다. 당분간 계좌를 보는 시간을 좀 줄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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