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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한준 Jun 23. 2018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을 앞두고...

'이길까? 골 넣을까?'

  오늘은 잠을 많이 늦게 잘듯 싶다. 자정에 펼쳐지는 한국과 멕시코 월드컵 경기 때문이다. 평일이라면 다음날 출근을 위해 과감히 패스하겠지만... 주말이라 집에서 맥주와 함께 시청해볼 생각이다.


  지난 스웨덴 전 경기 아쉽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경기 결과는 접전이었지만 내용 측면에서는 졸전이었다.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는 0개를 기록했는데... 그렇다고 수비를 잘한 것도 아니고... 결정적 실수로 페널티킥까지 내줬으니 소득이 하나도 없는 경기였다. 애초에 기대도 없었지만 역시나...


  그럼에도 헛된 희망을 한번 품으며 멕시코전을 시청하려고 한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어쩔 수 없이 생긴다. (속고 또 속는 건가...)


  경기 결과가 한국의 승으로 끝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것보다 최선을 다하는 축구 내용이 중요할 듯싶다. 공격은 화끈하게, 수비는 최선을 다해서... 실점을 하더라도 보여줄 것은 보여주고 경기를 마쳐야 할 것이다. 과연 이번 멕시코전을 끝까지 시청하게 될까? 그렇게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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