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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한준 May 01. 2016

재테크 전략 변경, 펀드 투자를 앞두고.

재테크의 기본과 펀드 투자를 대하는 자세

  올해로 직장인 6년 차이다. 지금까지 예적금으로만 돈을 모아 왔다.


  그렇다고 재테크에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재테크 서적도 읽었고 재테크 관련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늘 최신 정보를 얻으려고도 노력했다. 단지 돈을 예적금에만 묶어 두었던 까닭은 공격적인 투자에 대해 두려움이 앞섰기 때문이다.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저금리 기조는 나아질 기세는커녕 점입가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 예적금 금리 2%를 넘는 상품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 됐다. 물론 방법은 있다. 조금만 발품을 팔면 3%대 이상의 상품도 있다. 다만 가입 금액에 한도가 작거나 저축 은행 등의 상품인 경우가 있다. 금리가 낮은 요즈음은 그 어느 때보다 펀드 투자를 결심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요즈음은 금융 상품도 정말 다양해져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최근 뜨고 있는 p2p 투자가 대표적이다. 시중 은행 대출은 불가하고 대부 업계는 너무 높은 이자에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투자자를 모집해 시중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안겨주는 상품이다. 대출받은 사람이 갑자기 연락을 끊는다면 투자원금은 모두 잃게 된다. 이에 p2p 투자 사이트들은 신용도 공개, 예금자 보호 등의 각종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아직 썩 믿음직스럽지 않다.


  펀드 투자는 2-3년 전부터 생각하고 공부를 해왔다. 직접 주식 투자를 하는 것보다 신경을 덜 써도 된다는 것이 직장인에게는 더욱 적합하다. 반면 남에게 맡기는 것인 만큼 어떤 펀드를 고르냐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펀드를 시작한다고 해서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High Risk, High return! 고수익 가능성이 있다면 그만큼 위험도도 큰 법이다. 그리고 주변에 펀드를 해서 손해를 봤다는 사람도 많다. 모두가 펀드를 투자하기 전에는 장기 투자를 계획하지만 금융 위기가 되면 불안감으로 인해 투자 원칙을 바꾸게 된다. 결국 고점에 사서 저점에 파는 모양새가 되는 꼴이다. 그 시기를 잘 버틴 사람들은 손해를 만회하는 것을 넘어 큰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펀드 투자에 앞서 원칙과 기본이 중요함을 알려주는 사례이다.


  0. 재테크의 기본은 적게 쓰기

  1. 최소 1년은 유지, 적정 투자 기간은 2 ~ 3년

  2. 목표 수익률은 10 ~ 15%, 손절매는 - 10%

  3. 주가 크게 떨어지면 추가 불입 통해 수익률 극대화

  4. 소액부터 차근차근


  조심스럽게 변경하는 재테크 전략이 성공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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