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大峯]

by 도시락 한방현숙

기다려야한다.

말랑한 대봉을 먹으려면

살펴야한다.

달큰한 홍시를 먹으려면


순서를 지켜 상처없는 온전함을

물기를 막아 처음같은 신선함을


내 안의 참을성

대봉을 기다릴 줄 아는 마음

홍시만큼 익으려면 아직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