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2014년 11월 24일 엄마가 돌아가셨다.
2017년 11월 24일 오늘은 나의 생일이다.
2017년 11월 24일
생일과 미역국
출산 후 딸의 몸조리를 위해 좋은 고기를 사기 위한 수고로움만 알았지, 엄마 주머니에 고기 살 돈이 없어 힘들었음은 생각조차 못 했었다. 이미 교사가 되어 월급도 받고 있었고, 아이까지 낳은 나이었으면서도 어쩜 그리 철이 없었을까?
오늘 하루
엄마의 출산 기념일 축하드립니다.
하늘에 계신 엄마께 큰마음으로 외쳐 인사드린다.
“ 엄마, 저를 낳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이렇게 잘 살 수 있게 키워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