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18년 1월1일(=음력 11월 15일)
달이
웃는다
계속 웃는다
새 해
첫날부터
달이 웃는다.
미쁘지 않아
연신 밤하늘 올려
보아도 여전히 웃는다
무지개
테두리까지
뿜어내며 웃는다
동짓달
보름달이
말없이 웃는다
올라가
가까이 보려다
멈추고 달빛을 쏘이다
이심전심
끄덕이며
나도 그냥 웃는다
대문 이미지 출처=다음 이미지
국어교사 '브런치'에서 세 자매, 가족여행, 반려견, 요리, 학교 이야기 쓰기를 좋아합니다. <엄마를 잃어버리고>의 저자. 엄마를 늘 그리워합니다. 글짓기가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