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반 고흐, 크림트, 르누아르, 카유보트 그리고 앙리 마티스
2017 예술의 전당 나들이
오늘의 전시- MUSE!
오늘 전시 제목은 ‘ 그대, 나의 뮤즈 - 반 고흐 to 마티스’이다.
고흐, 르누아르, 카유보트, 클림트, 마티스! 이 거장들의 예술의 혼을 살리고, 오직 그릴 수밖에 없었던 눈부신 아름다움을 가져오게 한 그 MUSE는 과연 무엇이었는가?
고흐의 MUSE
반 고흐의 뮤즈는 ‘아를의 자연’으로 소개된다.
클림트의 MUSE
클림트의 MUSE는 사랑과 여인이었을까?
르누아르의 MUSE
벨 에포크 시대( 아! 아름다운 시절)에 모던 시티 파리는 르누아르와 카유보트의 MUSE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카유보트의 MUSE
파리지앵의 행복은 르누아르에 의해, 도시의 고독은 카유보트에 의해 포착되어 우리에게 다가온다.
전시장에서는 이 그림을 디지털로 표현하여 그림 속 파리 시민들 사이를 마치 나도 우산을 쓰고 멀고 가까운 거리 사이를 걷는 듯 효과를 주어 더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마티스의 MUSE
마지막 마티스의 MUSE는 무엇일까? 물감상자, 재즈, 종이 오리기, 고양이, 로사리오 성당, 스테인드글라스 등으로 답할 수 있을까?
재즈 : 마티스 초기의 종이 오리기 작품들을 가지고 만든 책으로 원색의 삽화 20여 개와 마티스가 손으로 직접 쓴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원래 제목은 <서커스>이었으나 작업을 진행할수록 오려낸 종이들이 스스로 서로 다른 종이 작업들과 형태와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을 보면서 재즈의 즉흥적인 리듬이 떠올라 그 즐거움을 책에 반영하고자 책의 이름을 <재즈>로 바꿨다고 한다.
종이 오리기에서 햇빛 오리기로의 과정은 아픈 몸으로 항상 죽음의 위기에 처했던 마티스에게 보다 더 소중한 생명의 의미와 감사의 시간을 선물한 듯하다.
점심과 커피
구혜선 감독의 MUSE
우리들의 MUSE, 나의 MUSE
우리에게도 있을 삶의 MUSE는 누구, 또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