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밤의 아름다움

Hidden Beauty of night

by 진성민

밤의 아름다움


모두가 깊이 잠든 밤 시간에

깨어 홀로 걷다 보면

숨겨진 밤의 아름다움을 만난다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아무에게나 보이지는 않는

그 아름다움은

어둠속에 서있을 때만 보이기 때문이다

아주 깊은 어둠속에서는

아주 작은 빛 하나도

눈부시게 빛. 난. 다.

어둠조차도 빛을 내는 밤에는

고독과 번뇌라는 말 조차도

평안하게 잠들고

그저 하나의 숨쉬는 생명만이

그 빛나는 어둠속에서

고요히 호흡할 뿐이다

새벽빛이 다시 광채를 뿌리며

온 하늘을 채울 때까지


밤은 그래서 어둠속에

홀로 서 있는 사람에게

더 아름답다

빛이 더 찬란하기에.


20251108_004742.jpg
20251107_011859.jpg
20251107_013520.jpg
20251102_071256.jpg

2025.11.11.

작가의 이전글귀가 (歸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