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빛이 될 것이다.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100억대 자산가가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매일 100억대 자산가가 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시각화하고, 100억대 자산가라는 말을 매일 100번씩 100일 동안 썼고, 100억대 자산가가 된다는 자기 암시를 매일 반복한다. 그렇게 그냥 십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또 다른 한 사람은 타인을 행복하게 만들면 부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자신의 능력 중에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기 시작한다.
대학교 때부터 글 쓰기를 좋아했고, 사내 강사 경험이 많아 유튜브 운영도 가능할 것 같고, 조직 운영에도 관심이 많아 직원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하루하루 글을 쓰기 시작했고, 유튜브 영상을 만들고, 조직을 이끌 만큼 자신의 능력을 키우면서 십여 년을 보냈다.
그렇게 나는 전자책을 출간했고, 유튜브 채널 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사 단위 사업체 수장이 되었다.
내가 소원을 대하는 방식
나의 버킷 리스트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유튜브 골드 버튼, 대기업 대표이사다.
현재 나는 이 세 가지를 떠올리는데 아무 거부감이 없고, 지금 내 능력으로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믿고 있으며, 어린아이처럼 당연하게 받을 것이다.
나는 굳이 100억대 자산가를 꿈꾸지 않는다. 어차피 버킷 리스트 세 가지 중에 한 가지만 엇비슷하게 이루어도 내 소비 수준으로는 죽을 때까지 돈이 부족할 수가 없다.
그리고 더 이상 시각화도 하지 않는다. 현재 내 능력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느껴지는 것들을 굳이 힘들게 시각화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시각화는 운동선수들이 하는
이미지 트레이닝과 같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금메달을 딴 자신의 모습을 가끔씩 이미지 트레이닝하고, 대부분의 시간은 훈련에 매진한다.
그래서 나는 가끔씩 이 세 가지를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나서 열심히 브런치에 글을 쓰고, 유튜브 영상을 만들고,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내 브런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될 글들로 가득 찰 것이고, 내 유튜브는 골드 버튼을 받을 영상들로 가득 찰 것이고, 내 역량은 우리 회사 대표이사가 되기에 충분할 정도가 될 것이다.
그래서 현재 나는 이 세 가지를 떠올리며 글을 써도 즐겁고, 영상을 만들어도 즐겁고, 회사를 다녀도 즐겁다.
이것이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즐겁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자신에게 맞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라.
대부분 무언가를 이루고 싶은데 뭘 해야 될지 모르면 시각화를 하거나 자기 암시를 한다. 시각화 과정을 거치면 달성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던 소망들이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하고, 소망이 무의식에 각인이 되면 크게 느껴지던 소망들도 대수롭지 않게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
시각화의 효능은 딱 그까지다. 그래서 시각화가 이미지 트레이닝과 본질적으로 같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시각화를 아무 목적 의식 없이 무작정 지속하면 의미 없는 시간을 갈아 넣게 된다.
내가 소망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미소와 활력이 생기고, 100일 동안 100번 적는데 너무 좋아 행복하다면 그건 정말 의미 있는 행동이다.
그러나 누군가 시각화를 하면 부자가 된다고 추천해서 억지로 떠올리려니 고통만 더해지고, 매일 100번씩 쓰려니 손만 아프다고 느껴진다면 “고통”이라는 감정만 발산되고, 고통이라는 감정은 고통받는 현실을 만든다.
만약 시각화를 지속하면서 힘들고 기분이 좋지 않다면 그것을 가장 빨리 알아차리는 건 바로 자기 자신이다.
그런데 끌어당김의 법칙 상 기분이 좋지 않으면 더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안다. 그래서 억지로 기분을 끌어올리다 보니 감정의 기복이 더 심해지는 것이다.
친구가 재미있는 드라마를 추천해 줬는데, 내가 보고 재미는 없으면 그냥 재미가 없는 것이다. 남이 뭐라고 추천하든 간에 내 취향에 안 맞는 건 안 맞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무빙을 추천한다. 참고로 난 고윤정 인스타 팔로워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현재 시간을 갈아 넣는다.
걸음마를 갓 때고 아무런 걱정 없이 즐겁게 받기만 하던 시절을 지나면, 영어 조기 교육을 거쳐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고등학교까지 우리는 대학 진학을 위해 현재의 시간을 계속 갈아 넣는다.
대학에 들어가면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재수와 반수를 하며 현재의 시간을 갈아 넣기도 하고, 더 좋은 직장을 위한 스펙을 쌓기 위해 현재의 시간을 갈아 넣는다.
그렇게 직장에 들어가면 더 좋은 평가를 위해 현재의 시간을 갈아 넣는다. 그렇게 우리는 언제 마실지도 모르는 그 무언가를 위해 계속 현재 시간을 갈아 넣는다.
갈아 넣은 시간을 마시는 유일한 방법은
갈아 넣는 시간을 즐기는 것뿐이다.
재미있는 일에 진심을 다한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갈아 넣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 행위가 재미있어야 한다.
어떻게 사람이 재미있는 일만 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냥 재미없는 일을 해라.
난 재미있는 일을 할 테니.
끌어당김의 법칙을 적용하면서 누구는 무언가를 간절하게 소망해야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누구는 간절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데 누구 말을 들어야 할까?
자기 계발서적에서는 모든 힘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고, 옛 성현들과 마음 공부하는 사람들은 힘을 빼야 한다고 말하는데 누구 말을 들어야 할까?
간절하든, 간절하지 않든, 힘을 주든, 힘을 빼든 아무런 상관없이
그냥 진심을 다하면 된다.
나는 진심을 다해 평온함을 추구한다.
나는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요가를 하고 찬물로 샤워를 한 후 6시까지 출근을 해서 그날 기분에 따라 인센스스틱이나 초를 켜고 명상을 한다.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나면 그날 기분에 따라 책을 보거나, 글을 쓰거나, 수영장에 가서 30분간 그냥 둥둥 떠다니다 온다.
퇴근을 하면 브런치에 올릴 글을 쓰거나 유튜브 영상을 만들다가 잠이 든다.
남들이 볼 때는 술도 안 마시고, 골프고 안 치고, 집에 TV도 없이, 재미없게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열심히 투자하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난 진심을 다해
현재를 평온하게 살고 있다.
새벽 요가, 찬물 샤워, 6시 출근, 명상, 글쓰기, 독서, 수영, 브런치, 유튜브 중에 내가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일은 단 하나도 없다. 그냥 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
그 누구도 나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그래서 난 현재를 갈아 넣고 있지 않다. 단지 현재를 즐길 뿐이다.
이건 김종국이 바쁜 스케줄을 쪼개서 헬스를 하는 것과 같다. 김종국은 미래의 건강을 위해 헬스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헬스가 좋은 거다.
“여자들이 몸 너무 좋은 거 별로 안 좋아해요”라는 전소민의 말에
여자 때문에 운동하는 게 아니야!!!
라고 절규했던 그의 한마디는 내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다. 난 미래를 더 가치 있게 살려고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다. 그냥 현재 이것이 즐거워서 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저녁 8시 반에 잤기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도 충분한 수면시간이 보장되었는데, 브런치와 유튜브를 개설하면서 한 두 달간 수면 부족으로 패턴이 많이 깨어졌지만, 지금은 브런치와 유튜브가 어느 정도 정상화 되면서 예전 생활 패턴을 점점 회복하고 있다.
나는 전업 유튜버가 아니라서 구독자를 미친 듯이 모아야 할 이유도 없고, 전업 작가가 아니라서 브런치에 글을 미친 듯이 써야 할 이유도 없다. 그냥 글 쓰고 싶을 때 쓰고, 영상 만들고 싶을 때 만든다.
그 대신 그 무엇을 하든 간에
진심을 다한다.
영상을 만들면 영상에 진심을 다하고, 글을 쓰면 글에 진심을 다하고, 수영장에 가서 할머니들과 함께 둥둥 떠다니면 그 “둥둥”에 진심을 다한다.
그래서 나는 매 순간이 즐겁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갈아 넣지 않으려면
현재 하는 일이 즐거워야 한다.
현재는 선택의 문제다.
현재 하는 일이 즐거우려면 현재 하는 일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현재 하는 일을 선택하려면 선택권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감정을 선택할 수 있고, 행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내 인생을 극적으로 바꾸었다.
현재 나는 더 이상
현상들에 끌려다니지 않는다.
그냥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하기 싫은 일은 싫다고 말한다. 그냥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하기 싫은 일을 싫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무책임해 보였다. 그런데
모든 현상들은 내 감정이 만든다
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깨닫고 나서 나는 굳이 타인에게 잘 보여야 할 이유가 사라지면서,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며 즐겁게 살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고 나서 현재 나의 외부 평가는 예전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 왜냐하면 하고 싶은 업무를 하다 보니 감정이 매우 좋은 상태가 유지되고, 그에 따라 안배가 너무 잘돼서 펼쳐지는 현상이 좋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는 회사에서 칼퇴근한 지 십 년이 넘었다. 그건 내 소망노트에 꾸준하게 적어온 저 글귀 때문이다.
나는 칼퇴근을 하면서도,
팀 내 에이스로 거듭날 것이다.
심지어 실에서 유일하게 혼자 한 시간 조기 출근해서 조기 퇴근을 했다. 회사 규정 상 가능하다. 그렇게 나는 4시 반에 너무나 해맑게 일어나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갔기 때문에 누구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의외로 사람들은 타인에게 별 관심이 없다.
나는 연차 쓰고 싶을 때 쓰고, 퇴근하고 싶을 때 퇴근하는 했다. 그렇게 조기 퇴근을 해도 성과는 언제나 좋았고, 당연히 고가도 좋았다.
내가 머릿속에 있는 생각은 명확하다.
성과와 근무시간은 비례하지 않는다.
현재 나는 단위 사업체 수장이 되었지만, 운영하고 있는 조직에도 이것을 정확하게 적용하고 있다.
내가 운영하는 조직은 그 누구도 퇴근에 눈치 보는 사람이 없고, 연차, 반차, 시간차 사용이 매우 자유롭다. 그래서 내가 운영하는 조직의 연차 사용율은 전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다. 그런데 내가 운영하는 단위 사업체의 대내외 평가는 극도로 좋다.
근무 시간과 성과는 비례하지 않는다.
근무 만족도가 성과에 비례할 뿐이다.
결과적으로 나는 조직 구성원들에게 근무 시간에 대한 선택의 자유를 주었고, 그 선택의 자유가 근무 만족도로 이어졌고, 그것이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미 시스템처럼 구축되었다.
즉, 현재가 즐거우려면 선택의 자유가 있어야 하고, 즐거운 현재 상태가 높은 성과로 이어진다.
그렇게 나는 조직을 안배하면서 운영하고 있다.
두 개의 시스템이 있다.
하나는 10초에 한 번씩 자신이 기름을 칠해야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고, 하나는 가만히 지켜만 봐도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둘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이냐고 물으면 대부분이 후자를 선택한다. 그런데 실제로 전자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가만히 있으려니 불안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기가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될 때 안정감을 느낀다. 그래서 10초에 한 번씩 기름을 칠하면서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다. 본인이 10초마다 한 번씩 열심히 기름칠을 했는데 시스템이 잘못되면, 내 잘못은 아닌 것이다.
매일 시각화를 하고, 매일 100번을 적고, 매일 확언을 하고 매일 그렇게 열심히 사는데 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내 잘못이 아닌 것이다.
시각화는 정확하게 이미지 트레이닝 하듯이 하고, 나머지 시간에 열심히 훈련을 하는 게 맞다.
초등학교 3학년이 커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싶은데 내가 어떤 종목을 해야 할지 모른다면, 일단 금메달을 따는 자신을 매일 이미지 트레이닝 하는 것은 너무나도 바람직한 행동이다. 그러고 나서 자기가 구기 종목이 맞는지, 육상이 맞는지, 손을 잘 쓰는지, 발을 잘 쓰는지 알려면 여러 가지를 시도해 봐야 한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고
개발이 손흥민이 되지 않는다.
확언이나 시각화를 매일 하면서 즐겁지 않고 불안하다면 10초에 한 번씩 기름칠을 하는 사람과 같다. 이럴 때는 기름을 칠할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찰하는 것이 맞다.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간다면 서서히 주변이 안배가 되면서 여기저기서 떡밥이 투척된다. 그때 이것저것 시도하다 보면 서서히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가 있다.
빛이 돼야지
끌어당김의 법칙은 끌어당기기 위한 법칙이다.
그런데 이 법칙에
끌려다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건 끌어당김의 법칙의 본질은 파악하지 못하고 시각화, 자기 암시 등 기법만 적용하기 때문이다.
빛의 속도로 달리고 싶은 사람이 빛을 향해 달린다고 빛의 속도가 되지 않는다. 빛을 향해 달리면 빛은 더 빛의 속도로 사라질 뿐이다.
빛의 속도로 달리고 싶다면 빛을 향해 달릴 것이 아니라, 빛이 되어야 한다.
빛의 속도를 어떻게 따라갈까 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빛이 될까를 고민하는 게 맞다.
내 버킷 리스트가 다 이루어지면 100억은 아주 빠른 속도로 달려온다. 그래서 난 100억을 향해 달리지 않는다.
지금 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될 글들을 진심을 다해 쓰고 있고, 유튜브 골드 버튼이 될 영상들을 진심을 다해 만들고 있고, 대기업 대표이사처럼 진심을 다해 일하고 있다.
빛의 속도로 달리고 싶다면
빛이 되어야 한다.
Youtube 더마프 The Magnetic Life
더 자석 같은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