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챙김 명상은 안배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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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Performance)는 멘탈(mental)과 판단 속도(Velocity)에 비례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이용해 안배라는 개념을 적용하면 자신의 내면과 주변 현상들을 시시각각 알아차려야 하기 때문에 판단 속도가 반으로 줄어든다.
하지만 마음 챙김 하는 과정에서 멘탈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해서 처음에는 그 성과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멘탈이 증가한 상태로 판단 속도가 정상 회복되면서 성과는 2배로 체감되기 시작한다.
이 단계를 지나 안배가 무의식에 각인이 되면 판단 속도가 2배가 되면서 성과는 그렇게 4배가 된다. 이렇게 안배를 깨달은 사람들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높은 성과를 거둔다.
이것이 안배를 적용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4배속을 경험하고 싶다면
세상을 안배하면 된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아무 죄가 없다.
돈키호테에 나오는 “편력기사”의 편력(遍歷)이라는 뜻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경험을 한다는 뜻이다. 편력이라는 단어 자체에는 그 어떤 부정성도 없다. 그런데 여기에 “여성”이나 “남성”의 프레임을 씌우면 이상한 단어가 된다. 그래서 “더 마프의 편력”이라는 인터넷 기사가 뜨면 더 마프가 뜬금없이 카사노바로 둔갑을 하는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 그 자체에도 그 어떠한 부정성도 없다. 그런데 여기에 “부자”, “100억”이라는 특정 프레임 씌우면 노력 없이 생각만으로 부를 끌어당기는 이상한 느낌이 되는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독서, 명상, 요가처럼 그 단어만으로도 충분히 삶을 긍정적으로 바꾼다. 왜냐하면 이걸 제대로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해서 원하는 현실을 창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끌어당김의 법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선해지고,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렇게 주변이 안배되면서 어린아이처럼 훨씬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것을 받게 된다. 이렇게 끌어당김의 법칙은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윤택하고, 가치 있게 만든다.
이것이 끌어당김의 법칙의 본질이다.
명상을 굳이 증명할 필요가 있을까?
명상에 관심 있는 사람들 중 명상의 효과를 증명하는 콘텐츠를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유튜버들은 명상을 위한 가이드 영상을 만든다.
그런데 이상하게 끌어당김의 법칙은 과학적으로 증명하려는 영상들이 넘쳐난다. 이중 슬릿 실험, 슈뢰딩거의 고양이, 불확정성의 원리, 뇌 과학 등을 적용해서 증명을 시도하는데, 끌어당김의 법칙은 순수 이성의 영역이라 신념만이 가능할 뿐 증명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결론은 어차피 이렇게 귀결된다.
우리는 원자로 되어 있고
우리는 에너지이며
우리의 의식은 양자장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끝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끌어당김의 법칙도 이렇게 귀결된다.
우리의 감정 주파수와
유사한 현상들이 펼쳐진다.
그래서 시크릿의 영상 엔딩이 “Feel Good”으로 끝이 나는 것이다. 결론은
생각과 감정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그런데 원래 생각과 감정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대부분이 그 생각과 감정을 바꾸지 못하기 때문에 삶을 바꾸지 못하는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드는 것이라는 일체유심조와 조금도 다르지 않고,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하나님의 말씀과도 다르지 않고,
참자아의 관조상태에 이르면 감정의 동요가 사라진다는 우파니샤드의 가르침과도 다르지 않다.
모든 것은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는 이 결론을 굳이 증명할 필요가 있을까?
결과적으로 우리가 해야 하는 건 이걸 증명하는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쏟을 것이 아니라, 생각과 감정을 조절하는데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감정은 선택할 수 있다.
사막에서 목이 말라 다 죽어가는데 앞에 음료 자판기가 있다. 정말 다양한 음료수들이 자판기에 보이는데 문제는 구식자판기라서 카드결제가 안된다. 가방을 탈탈 털어 겨우 1000원짜리 지폐 한 장을 발견하고 자판기에 넣었는데, 누르는 버튼이 없다. 열을 받아 자판기를 발로 막 쳤더니 음료수 하나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드디어 살았다는 생각으로 음료를 들었는데 미숫가루다. 이걸 마시고 나면 더 죽을 것 같은 느낌이 강력하게 든다.
그런데 끌어당김의 법칙을 제대로 이해하면 이 자판기에 버튼이 생긴다. 이 버튼이 바로 안배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해서 안배되는 상황을 만들면 그것에 맞는 버튼을 누를 수가 있다. 자신의 감정만 잘 조절해도 사막에서 포카리스웨트를 마실수가 있는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을 나는 “안배”라고 부른다. 내가 이렇게 이름을 붙인 이유는 그냥 현상들이 이상하게 안배되는 느낌을 너무나 강하게 받았기 때문이다. 안배된다는 것 외에는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길이 없었다.
일단 안배를 하려면 먼저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고, 그 감정에 따라 펼쳐지는 현상을 관조해야 한다.
관찰과 관조는 다르다.
관찰은 판단을 하지만, 관조는 판단을 하지 않는다.
아.. 이런 현상이 펼쳐지는구나
이것이 관조다.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이런 일이 펼쳐질까? 가 아니라 지금 나에게 펼쳐지는 현상을 그냥 판단 없이 알아차리는 것이다. 좋다, 싫다, 쾌, 불쾌의 판단이 아니라 그냥 현상을 알아차리는 것을 관조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존 카밧진 박사가 “마음 챙김 명상과 자기 치유”에서 이야기 한 “Non-Judgement”다.
현상을 관조하지 않고 판단하게 되면 좋은 일이 생겼을 때 흥분하게 되고, 나쁜 일이 생겼을 때 비난하게 된다.
여러 번 강조하지만 감정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친구가 죽으면 슬프고, 선물을 받으면 기쁘다. 단지 친구가 죽어서 계속 우울함에 빠져 Moha(모하) 상태로 살거나, 선물을 계속 받고자 하는 Tanha(땅하)라는 욕망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감정은 감정대로 느끼고, 그 감정이 일어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관조하면 평온함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 평온한 상태가 되어야
이차 감정을 선택할 수 있다.
일차 감정은 현상이 만들지만, 이차 감정은 자신이 만든다. 대부분이 무의식적으로 이차 감정을 만들지만 끌어당김의 법칙을 제대로 이해하면 이차 감정을 선택하면서 불필요하게 가해지는 이차 가해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명상의 목적은 평온해지는 것이 아니다.
낙지를 입에 물고 안배가 안되면 죽는 “낙지 게임”이 있다. 한쪽은 잘 나가는 사업가, 재벌 2세 등 부자들이 포진되어 있고, 한쪽은 일반 여성과 노인이 섞여 있다. 운으로 보면 누가 봐도 뻔한 경기였다. 이때 오이남 할아버지가 팀원들을 향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안배는 운으로 하는 게 아니야. 알아차리기만 잘하면 운이 나빠도 이길 수가 있어.
허리는 곧게 피고, 손은 하늘을 향해 무릎 위에 올린 다음, 조용히 호흡을 해.
그래야 제대로 알아차릴 수가 있어.
신호가 울리면 처음 10초는 무조건 호흡만 파악하는 거야. 들 숨과 날 숨에 집중하고 펼쳐지는 현상을 관조하면 안배가 안 되는 날도 웬만하면 감정에 끌려가지 않아.
그렇게 버티다 보면 상태 편 호흡이 깨는 순간이 분명히 올 거야.
그때 끌어당기면 안배가 되는 거지.
결과적으로 오이남 할아버지가 팀원들에게 알려준 것은 호흡 명상이다.
명상의 목적은 평온함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내가 들떠있는지, 슬퍼하는지, 긴장하는지, 자신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감각과 감정을 하나하나 알아차리는 것을 명상이라고 한다.
확언과 명상은 다르다.
확언은 명확한 목적의식이 있지만, 명상은 목적의식이 없다. 그래서 명상을 “Non-Doing“이라고 하는 것이다.
가부좌를 틀어서 명상을 하든, 누워서 하든, 지하철에서 하든, 수영을 하면서 하든 아무런 상관이 없이 그냥 현재 자신의 감각과 마음상태를 알아차리면 그 모든 것이 다 명상이 된다.
산책을 하면서 새소리를 듣고 그때 내 기분을 알아차리면 그 조차도 명상이 된다.
난 허리 디스크가 있어서 정좌 명상을 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주로 누워서 하거나 지하철 탈 때 앉아서 하는 경우도 많다. 지금은 수영을 하면서 주로 한다. 왜냐하면 어차피 일상생활에서는 활동하지 않고 가만히 있지 않으니, 움직이는 상태에서 매 순간순간 자신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된다.
명상을 지속하면 현재 내가 화가 나는지, 기분이 좋은지, 자랑을 하고 싶어 하는지, 긴장을 하는지, 부끄러운지 등을 순간순간 알아차릴 수 있다.
바디를 스캔하다
일단 명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면 누워서 하는 바디스캔을 추천한다. 나도 바디스캔으로 명상을 시작했다. 바디스캔은 존 카밧진 박사의 MBSR(Mindfullness Based Stress Reduction)이라는 전문 치유 프로그램으로도 적용되며, 주로 수면장애와 통증치료에 쓰인다.
바디스캔은 말 그대로 몸에서 발생되는 모든 감각을 스캔하는 것이다. 왼쪽 엄지발가락부터 시작해서 발가락 하나하나를 느끼고, 발바닥, 복숭아뼈, 아킬레스건, 발등, 발목 이런 형태로 하나하나 느끼면서 올라가면 된다.
나는 간단한 호흡명상 이후에 왼 발가락으로 시작해서 골반을 지나 오른 발가락까지 넘어간 후, 왼 손가락부터 시작해서 어깨를 지나 오른 손가락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골반에서 정수리로 올라가는 형태로 한다.
나는 주로 골반에서 정수리로 넘어갈 때는 차크라 명상을 하는데, 이건 명상이 조금 더 숙련되고 하는 것이 좋고, 초보자들은 그냥 바디스캔만 해도 신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바디스캔을 처음 할 때는 정말 아무 느낌이 없었다. 어느 순간 평소 때 느낄 일이 없는 눈알, 고막, 혀, 목젖 이 모든 것이 다 느껴지는 이상한 경험을 하는데, 이 상태를 경험하고 밖을 나가서 바람이 불면 바람이 세포 하나하나를 때리는 정말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자기 몸으로 하는 바디스캔이 어느 정도 체화 되면 밖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을 스캔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결과적으로 나의 감정과 외부의 현상을 모두 스캔할 수 있는 안배가 가능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유튜브에 “바디스캔”으로만 검색해도 가이드 영상들이 넘쳐나니, 그중에 자신에게 맞는 것을 시작해 보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정목스님의 바디스캔 영상을 추천한다.
요가와 필라테스의 차이는 마음 챙김이다
요가 동작과 필라테스는 호흡법은 다르지만, 동작은 비슷한 것이 정말 많다. 그렇다면 요가와 필라테스의 차이는 무엇인가?
내가 동작을 하면서 동작에 신경을 쓰면 필라테스가 되고, 동작을 하면서 내 몸에 느껴지는 감각에 신경을 쓰면 요가가 된다. 원래 요가라는 단어는 우파니샤드에서 모든 것이 완전히 정지해서 참 자아와 합일이 된 상태를 말하는 용어다.
결과적으로 요가를 하면서 동작이 맞는지만 신경 쓰면 필라테스가 되는 거고, 플랭크를 하면서 자기 몸에 모든 감각을 다 느낀다면 그건 요가가 되는 거다.
요가의 목적은 모든 동작에서 자기 내면에 발생하는 감각을 순간순간 알아차리는 행위다.
결과적으로 안배가 되려면 자신의 내면의 감정과 외부의 현상을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명상과 요가다. 꼭 명상과 요가를 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감정 상태만 가만히 드려다 봐도 획기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일 년만 명상을 수련해도 평생 써먹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대부분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것이 독서, 명상, 글쓰기다. 나는 요가를 포함한 이 네 가지를 아직도 지속하고 있고, 이것을 매일 열공시간 어플로 시간을 측정을 해서,
The mentalist라는 엑셀파일에 기록한 지 2년이 넘었다.
이것들이 나를 더 성능 좋은 자석으로 만들었고, 나는 이것을 마스터의 도구라고 부른다.
마스터의 도구 중에 안배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마음 챙김 명상이다.
이 글을 보는 모두가
마음 챙김 명상을 통해
더 안배 가득한 자석이 되길 기원합니다.
Youtube 더마프 The Magnetic Life
더 자석 같은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