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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원이 공감컴퍼니 May 30. 2018

억지로 고맙다고 생각하기

사랑하고 싶다면.......



눈부신 햇살이 오늘도 나를 감싸면

살아있음을 그대에게 난 감사해요

부족한 내 마음이 누구에게 힘이 될 줄은

그것만으로 그대에게 난 감사해요


그 누구에게도 내 사람이란 게

부끄럽지 않게 날 사랑할게요

단 한순간에도 나의 사람이란 걸

후회하지 않도록 그댈 사랑할게요


이제야 나 태어난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

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 게

누군가 주신 나의 행복이죠


                   감사 _김동률_ 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r_44m_NiYiA



감사 · 김동률 기억속의 멜로디 



"누구에게도 내 사람이란게 

 부끄럽지 않게 날 사랑할게요..."


이런 사랑을 하고 있다면

영혼이 살찌고,

부드러운 숨을 쉬고 있다는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10회 힐링글쓰기 모임을 했는데

엘리스님이 노래 세곡 링크걸어 달라고 부탁하셨어요.

그 참에 가사를 음미해 봅니다. 


사랑받고 싶은 사람들이


    "니가 날 제대로 사랑하면 내가 건강해지지 않겠어?"


라는 메시지로 상대를 압박하는 걸 볼 때가 있습니다. 

둘 다 서서히 마르게 만드는 메시지이죠.


나를 사랑할 수 있을 때 상대를 참 사랑할 수 있다는 걸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내가 그래도 그렇게 엉망이지 않고, 괜찮은데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일어서는 분을,

상대를 지적하고 원망하며 서서히 마음이 야위어가는 분을 보기도 합니다.


내담자분들께 어떻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고 

안아주도록 안내할 수 있을지

상담자로서 holding(버텨주기)를 할 수 있을지 ......


지금 저와 함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김동률의 [감사]와 노영심의 [thank you] 라는 제목처럼

고마운 마음을 잠시 10초간 떠올려 보기 바랍니다.

가장 사랑을 받고 싶은 그 대상에 대한 고마움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를.....


이상하게 친한 사람에게 

내 연인을 한 번 흉보면 정말 거짓말처럼 흉볼거리가 하나 둘 늘어나고

그래도 좋은 점을 한번 생각하거나,

억지로라도 좋은 점을 얘기하고 나면

상대가 좀 더 부드럽게 다가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다이어리나 수첩에 한 줄 감사를 적어보시거나

감사의 텔레파시를 한번 날려 보세요^^


바로, 지. 금. !!!!!





네에게 나 너무너무 많은 얘길 했나봐

나도 모르는 내 속에 끝없는 욕심의 말들

내마음을 앞서 내가 말을 앞서 숨이 차

그래도 남아 있는 것 같아


왠지 해도 해도 내맘 알아줄 것 같지 않아서

자꾸 겹겹이 칠하다 덫나기만 하는 상처

차라리 그것보단 모자란게 나아

그래도 꼭 하고싶은 이 말

고마워


정말 너에게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너무 많이 돌아와 잊고 있었던 말

정말 고마워


왠지 해도 해도 네맘 보여줄 것 같지 않아서

자꾸 겹겹이 쌓다가 무너지는 내 마음

차라리 그것보단 부족한 게 나아

그래 꼭 하고 싶은 이 말

고마워


      Thank you_노영심


https://www.youtube.com/watch?v=il_cBx92VKc

  


노영심 - thank you 노영심 3집 - 이야기 피아노 무언가(1997) 11. Thank You (Vocal) 


https://www.youtube.com/watch?v=0fOKHB_FKkE


이지수(Lee Ji Soo) - Flying Petals 



https://www.youtube.com/watch?v=dFdXprPnurU


HD, MV: I Think You Love Me - Spring Waltz MV


https://www.youtube.com/watch?v=JyxM_zpSK9o

Spring Waltz - to you again Spring Wal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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