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No vs 프로Yes-밸류업 실천전략》
프리No vs 프로Yes-밸류업 실천전략프리No vs 프로Yes-밸류업 실천전략
"안도하는 순간 흔들리기 시작한다."
by 박대한
@Pixabay
입사 후 누구에게나 초기에는 엄청난 속도로 흡수하는 듯 업무를 빨아들이고 성실성을 보여주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게 된다. 입사를 하고 난 이후에 나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 일 잘하는 직원이 되고 싶어서 그렇게 엄청난 에너지를 회사를 위해 바친다. 1년이 지나고 3년이 지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러나 나의 힘으로 그 사실을 알아낼 수 없다. 이제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자신은 열심히 달려가고 있으며 회사의 성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주변의 인식과 분위기로 서서히 알아채게 된다. 이제 서서히 자신의 성과를 위주로 일하게 되는 시점이 발생하게 된다.
회사의 성과는 곧 나의 성과가 된다. 이를 다시 바꿔 말하면 나의 성과는 회사 전체에서 얻는 성과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성과를 위해 회사의 성과는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일하고 있는 많은 직장인들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것은 ‘조직의 성과’를 우선 시 하기보다 자신의 성과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의 성과를 위해 일하고 회사인 조직의 입장에서 선택과 결정을 하는 순간 당신의 성과는 자연스럽게 평가되어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됨을 명심해야 한다.
A 씨는 오늘도 일찍 출근했으니 일찍이 퇴근을 감행한다. 올해 목표로 잡았던 성과지표를 이미 달성했으므로 회사의 전체 실적은 엉망이지만 자신은 상관없다는 생각이다. 다른 직원들을 목표 달성을 위해 조금 도와주면 조금이라고 전체 실적에서 상당 부분 도움이 됨은 틀림없는 사실인데, 혼자 성과급을 잘 받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결국 회사의 실적 악화로 회사가 문을 닫기로 결정되고 약간의 위로금이 지급되면서 전 직원이 퇴사에 직면하게 된다고 한다. 어디로 가야 할까? 같이 가자는 선배도 동료들도 없다.
A 씨는 국내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면서 화학 관련 대기업에서 생산과 유통을 과장하는 외국인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영업과 생산을 총괄하는 본부 법인 영업부에서 열심히 배우고 일하며 좋은 조건의 외국인 회사 직원임을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취직한 친구들과 모임을 하게 되면 항상 이렇게 말하곤 한다. “여기 외국계 기업에서 나는 거의 모든 주말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고, 해외 출장 기회도 많고, 스스로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는 일의 권한과 범위도 상당 넓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는 매우 나은 직장이야”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렇지만 A씨도 불만이 있다. 매주 월요일 아침 일찍 시작하는 부서 영업회의를 하는데 매달, 매분기, 매년 실적 마감에 따른 실적 공개 브리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와 상사를 이해하지 못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또한 일주일간 해야 할 일에 대한 지시와 토론 시간에 지난주 실적을 검토하고 이번 달과 다음 달에 있을 실적과 예상 실적에 대하여 보고하는 등에 대한 엄청난 실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왜 이렇게 회사는 실적에 대해서 집착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이 A 씨의 경우에는 외국계 회사로서 복지와 유연한 조직과 일과 가정의 양립을 보장해 주고 출장의 기회도 많이 주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량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회사 내에서의 실적위주의 업무 처리는 이해를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A 씨의 마인드는 틀렸다.’ 회사란 꾸준히 높은 이익을 통해 회사를 유지하고 운영하게 된다. 그래야만 더 나은 복지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회사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상장회사의 경우에는 외국인 회사든 국내 기업이든 분기별 실적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실제 실적 결과의 정확성을 통해 회사의 평가지표가 만들어진다. 주식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주가를 유지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 자금 확보에도 유리한 고지를 설 수 있고 또한 신주 발행 시에도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이 가능해진다. 회사는 높은 주식 가치와 지속 가능한 수치 그리고 기술 개발(R&D) 능력 등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회사를 성장시켜야 하는 것이다.
회사의 전체적인 실적인 성과지표라는 숫자는 결국 모든 회사의 구성원들의 실적의 합인 것이다. 따라서 영업사원이든 모든 사원들은 정해진 기간별로 회사의 실적 관리에 적극 따라야 하고 그 실적을 위해 매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안정적인 직장에서는 이러한 인력관리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한다. 회사의 전체 성과지표는 멀리한 채로 자신의 성과만을 고집하거나 복지만을 강조하거나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익숙하여 통상 쉽게 가려고 하는 업무의 가벼움을 통해 쉽게 회사 생활을 영위하려고 하고 도전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또한 변화라는 회사의 정책과 혁신적 실적을 강조할 때는 매우 두려워하고 변화를 원치 않게 되는 것을 우리 주변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다.
회사의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정책적 움직임을 배격하거나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다면 매우 커다란 불행을 자신을 포함하여 회사에게 위기를 가져오게 할 수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
@Pixabay
지금 내가 하고 일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바로 ‘고인 물’을 더욱 고이게 하여 물이 썩어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수 있다. 직장인으로서 성숙한 직장인이 되고 싶거나, 미래의 리더로서 회사와 함께 성장을 위한다면 현재에 안주하면 안 되고 스스로 성숙된 자질과 태도를 바꾸고 키워야 한다.
내가 승진하고 관리자가 되고 곧 임원으로 올라간다고 해도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는 순간 철저하게 바닥을 곤두박질치게 될 것이다.
이런 사실을 스스로 깨닫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계속된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하고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들 또한 당연하지 않은 ‘역발상’으로 회사의 업무와 성과에 직접적인 관심과 행동을 통해 회사에서의 존재감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회사의 근본적인 성과지향은 어딜 가나 똑같은 상황에서 자신의 근본적인 업무 스타일과 자신의 익숙한 업무가 돌연 자신에게 독이 되어 퍼질 수 있으니 경계해야 한다.
A 씨는 그러한 마인드를 스스로 깨닫고 그렇게 내키지는 않는 실적들을 잘 관리하여 적응하고 회사의 이익을 우선 시 함으로써 그 회사에서 고위 임원 직책까지 맡게 되었다. 자신 스스로도 매주 아침 일찍 업무 미팅을 통해 월별, 분기별 실적 차이를 지적하면서 호통 치며 업무를 회사위주의 성과 지향적 스타일로 바꾸는 임원이 되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통상 “성공”이라고 하는 것들을 보면 드는 생각이 더 빨리, 더 크게, 더 유명하게 되는 것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성향과 능력을 고려하여 적절한 회사의 성과를 설계하고 자신의 성과를 설계하는 순간 그 “성공”이라는 단어는 현실로 마주하게 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인드야 말로 그 실현 가능성을 더욱 높여 주게 된다.
유수한 대학을 나오고 대기업에 입사하여 중간 관리자가 되는 차장 부장이 되면서 스스로도 무난하게 사회적 경력을 쌓아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이들의 하루는 무언가 지루하고 매일 반복된 업무에서 자신은 더욱 적극적으로 다른 무언가를 하고 싶긴 하지만 회사에서의 급격한 변화를 주는 업무는 싫고 회사는 성과만을 강조하게 되는 사실 속에서 회사와 나와의 관계를 생각하게 되면서 또 다른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지금 자신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을 무엇일까? 일상의 지루함과 회사가 가져다주는 신비감이 없어진 지금 나에게 필요한 가장 현명한 선택은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정년까지 가려고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변화의 발상을 통해 자신의 업(業)인 일을 스스로 회사의 스타일에 맞게 고치는 것이다.
자신의 업무 스타일을 그에 맞게 새롭게 세팅하는 일이야 말로 지금 자신의 일인 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지금 바로 실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그리고 그런 작은 변화를 주도하고 그 변화 속에서 안주하지 않는 삶과 자신의 업을 통해 작은 변화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시켜라.
그러한 것들이 쌓여 지금의 모습이 리더의 모습으로 변화하게 되고 회사에서 미래 변화를 주도하는 중요한 주인공이 되어 있을 것이다.
-Company Builder│기술창업 교육 R&D 연구 벤처투자 심사평가 자문, 엑셀러레이터, CEO멘탈심리멘토, 출간작품《회사에 다녀도 프리랜서처럼 일하라》
by 박대한(더멘토스 | 더멘토스랩 | 대한테크노경영연구소)
http://www.yes24.com/Product/Goods/65302765
http://mobile.kyobobook.co.kr/showcase/book/KOR/9791187856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