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여정 막차 타고 왔습니다
성수에서 진행된 브런치 ‘작가의 여정’ 팝업, 팝업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다!
작가와 글쓰기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 느낄 수 있었다 :)
‘여정’이라는 팝업 컨셉에 맞게 작가님들의 출판 여정, 발자국이 시각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었다.
이렇게 이미 책을 출판하신 작가님들의 구역도 좋았지만,(특히 애장품 전시가 인상적이었다) 나는 ‘작가가 작가에게’ 구역이 참 좋았다.
벽에 가득한 자필 메모에서 글쓰기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이 묻어났다. 재밌는 메모들도 많아서 몇 개 찍어왔는데 공유해봅니다.
ㅋㅋㅋ “뭐라도 좀 써라 임마!” 너무 찔렸다 ㅋㅋㅋ
앞으로 나도 브런치북 연재를 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얼른 실행으로 옮기자는 결심을 하게되는…
(혹시 이 메모를 쓰신 브런치 작가님이 계실까요 ㅎㅎ)
많은 사람들이 외치는 ‘행복’이라는 가치.
일상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기도 쉬운 것.
행복은 파도다. 부서지고 다시 온다.
인생은 쓰다. bitter and write
기록에 지친 자들에게 울림을 주는 말입니다…! 때로 기록이 다 뭐가 소용이 있지…?!내가 머 조선시대 사관도 아니고 ㅡㅡ; 라는 현타가 올 때도 있는데요 ㅋㅋ ㅠㅠ 그럴때마다 되새기고 싶은 말입니다.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하고, 때로 내가 인지하지 못했던 내 생각들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브런치에서 작가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것도 기분 좋구요!(글 몇 자 끄적였을 뿐인데 나도 작…가…?!)
이 재미를 원동력 삼아 글을 쓰다 보면 꾸준히 쓸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브런치의 모든 작가님들을 응원합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