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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Jun 24. 2016

오.하.음/슬로디(Slou.D) - 너를 보면

너목보를 통해 소개된 엄청난 가창력의 소유자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너의 눈을 바라보면 잠시 그냥 꿈을 꾼 것 같아 

너만 바라보면 내 마음 uh 이젠 너에게로 다가가고 싶은걸


우리는 좋은 노래는 분명한데 가요 프로그램에 소개된 적 없고, 일일이 찾아들어야 하거나, 간혹(?) 있는 공연을 통해서야 만 만날 수 있는 뮤지션들을 '숨은 보석'이라고 하잖아요~ 오늘 소개할 뮤지션 역시 이런 '숨은 보석'이라고 할 만합니다. 무엇보다 이들의 실력은 그 어떤 기존 뮤지션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을 정도로 대단합니다. 예전에 한 케이블 방송에서 숨은 실력가들을 소개해 이슈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황치열, 멜로망스 등 알려지지 않았거나 잊힌 뮤지션들을 재조명하는데 큰 역할을 했었죠. 오늘 소개할 이 팀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 되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사실 긴 설명보다 노래 한 번 들으면 바로 이해되실 겁니다.


이 팀의 이름은 '슬로디(Slou.D)', 정확한 뜻은 알 수 없지만 이름 그대로 천천히 대중들의 마음속에 파고들겠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보통 발라드 듀오라고 하면 기타 치는 남자와 노래 부르는 여자로 이루어진 구성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팀은 보컬과 피아노로 구성된 남남 듀오라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입소문이 나면서 방송에 출연하게 되고 각종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슬로디'는 시작부터 반짝 스타가 아니었기에 초심을 잃지 않고 작은 무대에 감사하며 여전히 천천히 대중들과 소통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만약, 오늘 '슬로디(Slou.D)'를 처음 알았다면 당신은 행운아가 아닐까 싶네요~ (나만 알고 있는 뮤지션인데 특별히 소개해 드리는 것임;)


<한줄정리>

-너목보를 통해 소개된 엄청난 가창력의 소유자

-대중의 마음속으로 천천히 파고들고 싶어 하는 뮤지션

-남남 듀오 캐미대장은 '슬로디' 전후로 나뉜다!


<▲출처. 슬로디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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