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에도 노련함(?)이 필요하다!?
Hello, do you have a minute?
I noticed you from across the room
Excuse me, miss, don't take this wrong
사랑고백은 언제나 떨리고 긴장되죠. 그리고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선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누구나 똑같이 겪어야 하는 과정이기도 하죠. 하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닌가 봅니다. 이 노래는 사랑고백에 별일 없다는 듯이 담담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부르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 이기 때문에 더욱 진정성 있게 들립니다. 이 사람의 별명은 '삼촌'입니다. 아마도 친구나 부모님이 말해주는 것보다 가깝지만 가깝지 않은 삼촌이라서 더욱 진지하게 들리는 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소개할 노래의 주인공, '윌슨 삼촌'은 'The Gap Band'의 리드보컬이었고,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음악계의 만능 엔터테이너입니다. 그의 나이는 63살(53년생), 삼촌이라고 하기엔 나이가 많죠? '삼촌'이라는 의미는 아무래도 다양한 이력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푸근한 인상도 한몫하죠.(저는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잇몸 미남으로 부릅니다...) '윌슨 삼촌'의 수상 이력은 어마어마합니다. 무려 11번이나 그래미 시상식에 올랐죠. 그리고 솔로 활동 중에 발매한 앨범은 1백만 장 넘게 판매됐죠. 하지만 이런 화려한 이력을 보고 '삼촌'이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정보에 의하면 현재 '전립선암 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입니다. 이처럼 크고 작은 행보 또한 '삼촌'이라는 푸근한 이미지를 만드는데 일조를 한 것 같습니다.
My love is all I have. I have to give
(나의 사랑은 내가 가진 전부예요. 난 주어야만 해요)
이 노래의 후렴인 "사랑엔 진심이 최고다"라고 진정성 있게 고백하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이 얘기를 들으면 "어디서 개수작이야?"라고 하시는 분들에겐 통할 것 같진 않지만, 고백은 뭐니 뭐니 해도 순수하고 진정성 있어야 최고라는 거 다들 아시잖아요. 괜히 '윌슨 삼촌'이라고 말하는 게 아닌 것 같네요. 그의 삶 속에서 우러나오는 노하우가 노래 몇 마디로 전해지는 듯합니다.
<한줄정리>
-또 다른 이름으로 '윌슨 삼촌'으로 불린다.
-작업에도 노련함(?)이 필요하다!?
-잇몸 미남 '찰리 윌슨'아저씨만의 사랑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