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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Sep 06. 2016

오하음/멈포스 앤 선즈 - Believe

감성을 노래하는 영국 록 신사들


Say something, say something, Something like you love me

So, open up my eyes Tell me I'm alive


속마음은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별이든 사랑고백이든 용기가 안 나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라면 상대방은 정말 많은 속앓이를 하겠죠. 오늘 소개할 노래는 갑자기 소원해진 상대방 때문에 힘들어하는 심경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서 솔직히 말해줘~", "사랑한다는 말이든 아니든 뭐든 말이야" 뭐 이런 식으로요~ 사실 상대방을 배려해서 상처받을까 봐 차일피일 고백을 미루거나 마음을 결정하지 못해 연락을 피한다거나 하는 건 정말 나쁜 행동이죠. 정작 마음고생하는 상대방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는 그런 행동이니까요~ 오늘의 노래는 그런 행동에 대해 그러지 말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 결성된 '멈포드와 아들들'은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유명한 록 밴드입니다. 브릿 어워드, 그래미에서 큰 상을 받은 전례도 있죠. 이들의 음악은 가만히 듣고 있으면 영국의 유명한 록 밴드 '콜드플레이'와 비슷한 특유의 영국 감성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약간의 토속(?)적인 포크 음악에 더 가깝게 들립니다. 한 매거진에서는 이들을 두고 '어쿠스틱 감성 신사'라고 표현하더군요. 이 노래의 매력은 곡의 중 후반부터 등장하는 드럼의 합류부터 입니다. 긴장 속 간절한 마음이 극에 달하는 순간이라고 해야 할까요? 곡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줄정리>

-이 노래의 정점은 드럼 등장 후이다.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건 배려가 아니라 폭력이다.

-감성을 노래하는 영국 록 신사들


<▲출처. mumsonfans.com / 멈포드 앤 선즈(Mumford & 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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