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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Dec 14. 2016

오하음/알 그린 - Let's Stay Together

변함없이 진실된 사랑을 노래하다.

Let's, let's stay together 

우리 함께 하자

Times are good or bad, happy or sad 

좋을 때나 나쁠 때, 행복할 때도 슬플 때도


항상 내 옆에 있으면서 행복하자고 외치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살다 보면 슬픈 일, 기쁜 일, 행복한 일 등 다양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 모든 순간을 혼자 이겨내거나 즐겨야 한다면 얼마나 외로울까요. 그렇다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함께 해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이런 감정들을 함께 나누고 더해 행복해지고 싶다는 것이죠. 생각해보면 단지 옆자리에 서있었을 뿐인데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지금 당장 내 옆에 그런 사람이 없다고 실망하진 마세요. 아직 우리에겐 한 달이라는 시간이 남았잖아요? 새해가 오기 전에 따뜻한 사람(?)을 하나 준비해서 따뜻한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이 곡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나 결혼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노래입니다. 올해로 70세가 되는 소울계의 전설, '알 그린(Al Green)'의 대표곡이기도 하죠. 너무 유명한 노래이다 보니 다양한 리메이크 버전이 존재합니다. 상황에 맞게 개사된 버전으로 말이죠. 이 노래의 인지도는 롤링스톤지에서 인정할 정도입니다. 역사상 가장 좋은 노래 500곡에 선정했을 정도거든요. 소울의 대부가 사랑을 주제로 노래해서 이렇게 끈적한 걸까요? 다소 끈적할지는 모르겠으나 찹쌀떡처럼 달아 붙어서 평생을 함께하라고 외치는 것 같네요. 얼마 남지 않은 2016년, 끈적한 사랑, 변함없는 사랑 모두가 이뤄내시길 바라며...


<한줄정리>

-70대 소울의 대부가 사랑을 말하다.

-변함없이 진실된 사랑을 노래하다.

-롤링스톤지가 인정한 역사상 가장 좋은 노래

<▲출처. pbs.org / Al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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