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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Jan 02. 2017

오하음/이적 - Before Sunrise(ft.정인)

영화 'Before Sunrise'를 보고 만든 노래


우린 취했고 그 밤은 참 길었죠 

나쁜 마음은 조금도 없었죠 

실끝 하나로 커다란 외툴 풀어내듯 

자연스러웠던 걸 우린 알고 있어요


"그녀를 만나기 위해 힘든 기간을 버티며 그녀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영화 'Before Sunrise' 남자 주인공의 심경을 독백으로 풀어보니 어처구니없는 이별과 남은 2주 동안 무엇을 하며 있어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상황에 놓인다면 이별은 되돌릴 수 없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이 모든 걸 잊으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은 빠른 단념보다 자신을 위해 긴 휴식을 주려 기차를 탑니다. 기차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또 다른 인연, 서로에게 익숙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둘은 급속도로 친해집니다. 그리고 같은 추억과 기억을 공유하며 사랑을 키워 나가죠.


이적의 'Before Sunrise'는 영화를 보고 나서 언젠가 사랑을 나눴던 두 사람이 못내 그리워하지만 끝내 만날 수 없는 상황을 그려냈습니다. 영화 속에선 두 남녀가 서로의 다른 모든 다른 것들을 공유하며 친밀해지는 과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장면을 솔직하게 풀어낸 것이라고도 봐야겠네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현실은 현실! 결국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은 답답하게 만들죠! 영화에서 느낀 안타까움이 이 노래를 통해 다시 한번 재현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여성전용 멜로물로 불립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날지... 궁금하면 찾아보시길!


<한줄정리>

-영화 'Before Sunrise'를 보고 만든 노래

-이적&정인,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이 되다.

-사랑은 모든 걸 초월한다!

<▲출처. 가온차트 /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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