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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Jan 04. 2017

오하음/소유&어반자카파 - 틈

당신의 '틈'은 사랑을 만든다.

우리 어떤 사인데 무슨 그런 말을 해

눈치 없이 툭툭 말해도 네가 좋은 걸

틈을 보여줘 서두르진마


떨림을 느꼈던 순간,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그 순간은 다양한 것에서 나타납니다. 사랑을 시작하는 두 남녀가 연인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반드시 지나쳐야 하는 과정이기도 하죠. 이 시기가 되면 서로 다 알면서 마음에 없는 말을 내뱉거나, 알면서도 모른척하는 행동 등 다소 수줍은 매력 발산을 하게 됩니다. 결국 저마다 다른 방식의 사랑 표현이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서로 다름을 알게 되는 순간이죠. 하지만, 다르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틈'을 만들기 때문이죠.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되는 과정 속에 '틈'은 필수불가결입니다. 하지만 결코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이기에 어디에, 어느 정도 있는지 알 수가 없죠. 오늘의 노래는 '틈'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틈'은 누구에게나 있죠. 이제 '틈'을 찾아봐야겠습니다.


2014년에 발표된 소유&정기고의 '썸(Some)'이 메가 히트를 달성합니다. 음악방송 1위를 11번, 41일 연속 음원차트 1위, 각종 패러디 등 한 해에 이렇게 주목받는 노래가 나오는 경우는 드물죠. 인기 요인에 특별함은 없었습니다. 단지 모두가 공감하는 가사를 담았을 뿐! 모든 노래는 공감을 먹고 인기를 만들어 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죠. '틈' 역시 '썸'에 이어 남녀 사이에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현실 속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것 같은 상황, '틈'이 가진 공감 요소라고 할 수 있죠. '썸'에 비해 다소 가벼운 느낌을 가졌습니다. 연인들의 대화가 무겁다면 공감하지 않을 테니까요. 누구나 경험한다는 설렘의 그 순간, 사랑이 시작되길 바라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한줄정리>

-믿고 듣는 목소리들이 만났다.

-설렘을 바탕으로 한 사랑 노래

-당신의 '틈'은 사랑을 만든다.

<▲출처. 스타투데이 / 소유&어반자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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