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음/알렉산더 진-Whiskey and Morphin

무엇인가 빠져 산다는 건 행복한 것이다.

by 생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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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음악]알렉산더 진(alexander jean) - whiskey and morphine


I've got whiskey and morphine
내게 있는 위스키와 모르핀
Rushing through me
내 몸을 타고 흐르지
I'm up and away up and away up and away
기분은 더 높이, 더 높이, 더 높이 날아갈 듯해


1. 무엇인가 진지하게 빠져본 적 있는가?
일을 하더라도, 사랑을 하더라도 무엇인가에 푹 빠져 살아 본 적이 있는가? 중독됐다는 건 위험하지만 묘한 매력을 가진다. <Whiskey and Morphine>, 술과 마약처럼 무엇인가에 빠지게 되었다. 이런 중독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 나란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이것 때문일 것이다. 이 노래는 중독된 사랑을 표현했다. 다소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그만큼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표현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사랑해본 적 있는가 되물어본다. 한 번쯤은 끈적하게 빠져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긴다. 사랑에 푹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도록 말이다.

2. 유명하지 않기에 더욱 음악에 빠져본다.
알렉산더 진(alexander jean)은 유명하지 않다. 심지어 이들은 활동도 뜸하다. 유명하진 않지만, 이미 마니아들 사이에선 유명한 뮤지션이다. 감각적인 여자의 목소리와 현란하지 않는 무덤덤한 남자의 목소리가 절묘하게 하나 되는 게 매력이다. 이들의 조화는 과하거나 넘치지 않는다. 둘의 감성은 단순히 마음이 통해야만 만들 수 있는 느낌은 아닐 것 같다. 전생에 부부였거나 하늘이 맺어준 천생연분이어야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혹시 커플이라면 미안하다. 그만큼 잘 어울린다는 것) 아직 유명하지 않기에 더욱 소중하게 들린다. 세상에 나만 알고 싶은 뮤지션인 것처럼 말이다. <Whiskey and Morphine>처럼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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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중독되어 헤어 나오지 못하다.

무엇인가 빠져 산다는 건 행복한 것이다.

은둔 고수의 등장! 감각적인 조화의 듀오

636009375237934677-620075525_mark-ballas-1024.jpg 출처. msecnd.net / 알렉산더 진(alexander jean)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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