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음/존 메이어 - On The Way Home

나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

by 생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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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음악]존 메이어(John Mayer) - On The Way Home


But just remember on the way home,
집으로 가는 길만은 기억해
That you were never meant to feel alone.
그럼 혼자라는 느낌은 들지 않을 거야
It takes a little while, but you'd be fine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래도 괜찮아질 거야
Another good time coming down the line.
또 다른 즐거운 시간이 오고 있어


1. 집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각오와 함께 평소 잘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게 된다. "그동안 별일 없었니?", "올해는 좋은 소식 없어?" 등 서로에게 긍정적인 질문들로 행복을 빌어 준다. 가장 큰 명절 중에 하나인 '설날'도 마찬가지다. 평소에 만나지 못했었던 친척들과 안부를 물으며 서로의 근황을 알아간다. 이런 과정에서 가족애는 돈독해지고,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된다. 2016년은 힘든 한 해였다.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많은 안 좋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어디선가 위로를 받아야 한다면 단연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아마도 마음속은 이미 가족의 품에 안겨있는지도 모르겠다. 설날 기간 동안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아 힐링되길 바란다. 해피 설날!

2. 존 메이어에게 '집'이란?
존 메이어가 오랜만에 기존의 끈적한 기타 사운드의 노래들을 벗어나 전형적인 미국 향기(?)가 가득한 컨트리 장르를 들고 나왔다. 사람들의 반응은 "존 메이어도 결국 미국인이었어~" 다소 실망스러운 듯한 의견들과 함께 "역시 존 메이어가 하니 다르군~"이라는 옹호하는 의견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결국 자기들만의 정서로 가득 채워 노래해야 제맛(?)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나훈아의 '고향역'을 존 메이어가 불렀다면 이런 맛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존 메이어에게 '집'이란 익숙한 것으로의 회귀다. 가장 편안하고 익숙한 그곳, 바로 '집'이라는 공간, 그리고 본인이 나고 자란 환경을 말하고 있다. 이 노래에선 "그곳은 나에게 힘이 되어 주던 곳이야"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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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들어야 제 맛(?)인 노래

나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

미국식 '고향역'을 노래하다.

John-Mayer-Gig-Photographer.jpg 출처. gig-photographer.com / 존 메이어
국내외 음악을 이야기하는 자칭 칼럼니스트 & 블로거입니다. 음악이라면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우선적으로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열고 다니며,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하며, 운 좋게도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정기/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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