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많은 당신을 위한 노래, 정세운 'Say yes'
긍정 전도사, 정세운의 이야기
보통 누군가에게 조언을 하게 되면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기 마련입니다. 오늘의 노래 역시 어쩌면 자신과 비슷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경험담을 들려주며 힘내라고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정세운은 고등학생일 때부터 남다른 도전을 즐겨왔습니다. K팝 스타 시즌 3에 참가하며 TOP10까지 올라갔죠. 기회는 도전하는 자만이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것이죠. 이듬해 스타쉽에 소속이 되어 다시 연습생이 됩니다.
정세운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하게 된 것이죠. 이번에도 최종 후보 20명에 포함되는 좋은 결과를 얻었죠. 안타깝게 데뷔조에는 들지 못했지만 도전을 또 다른 기회를 주듯이 솔로로 전향해 데뷔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땐 이때가 터닝포인트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보여주었던 아이돌이라는 이미지에서 싱어송라이터로 발돋움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이죠.
이런 수많은 도전은 본인의 정체성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자신에게 어떤 게 가장 잘 맞는지 누구보다 더 잘 알게 된 것이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결과를 떠나 항상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러한 자기만의 경험이 'Say Yes'라는 결과물로 탄생한 것이죠.
'Say Yes'는 무한 긍정이 아니라 인정하는 것이다.
정세운은 이 노래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복잡하고 지칠 때, 어둡고 불안할 때, 아무 부담 없이 언제든 들러 편히 쉴 수 있는 꺼지지 않는 너의 등불이길" 다소 오글거리는 이야기처럼 들리긴 하지만, 결국 하고 싶었던 말은 스스로를 인정하라는 거겠죠. 지치고 힘들어 무너질 때 주변에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그럼 주변에서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 "노력 부족이야~", "힘들어야 성장할 수 있어", "너만 그런 거 아냐" 너무 무책임하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조언들뿐이죠.
이 노래는 강한 자극으로 위로를 전해주는 방식과 다릅니다. '지금 힘들면 힘들어도 되니깐 놔버려' 누구보다 그 마음 내가 잘 안다는 공감의 표현이 담겨있죠. 스스로 자극이 되었던 이야기를 모아 김이나 작사가와 좀 더 나은 표현이 되도록 각색했을 겁니다. 하지만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인지 본질은 충분히 느껴집니다. "Say yes 흔들리면, 흔들리면 돼" 지극히 당연하고 맞는 말이지만 쉽게 들을 수 없는 조언들이죠.
가사만큼이나 노래도 매력적입니다. 분위기 처지는 걸 막기 위해 여름여름한(?) 리듬을 넣고, 간드러진 멜로디와 짜임새 있는 편곡을 시도했죠. 마치 여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 'Winner'나 'Kard'가 떠오를 정도로 청량함이 느껴집니다. 무거운 이야기를 무겁지만 않게 노력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만약 오늘이 힘든 날이라면 긍정 기운 넘치는 'Say Yes'로 이겨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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