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시작하려는데 콘텐츠 주제가 고민이라고요?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게 뭘까요? 유튜버가 아니더라도 콘텐츠 관련 업종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매번 하는 고민일 겁니다.
"콘텐츠 주제를 못 정하겠어"
콘텐츠로 이야기할게 너무 많은데, 정리하는 게 어렵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슈 될만한 주제를 선정한다거나, 계속해서 뭘 만들어야 하는데 소재가 없다는 말이죠. 다시 말해 콘텐츠를 무한정 만들어내는 방법이 궁금한 겁니다.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의외로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무한정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1단계. 나만의 콘텐츠를 찾아라
콘텐츠 마케팅 회사를 운영 중이면서 이미 관련해 많은 책을 발간한 '신태순' 작가의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을 잘 법니다>에서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콘텐츠로 성공하기 위해선 내가 콘텐츠 주제에 관심이 있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콘텐츠를 무한정 만들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죠.
'내 관심분야는 정해졌는가?'
'나는 어떤 목적으로 운영할 것인가?'
결국 내가 관심사와 목적이 콘텐츠에 맞춰져 있는지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인 것이죠. 저자는 콘텐츠로 오랫동안 일해온 사람입니다. 누구보다 많은 사례와 시행착오를 겪었죠. 당연히 이 책은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핵심적인 내용이 담겨있죠. 그 시작이 나에게서부터 출발이라는 말은 시행착오 끝에 얻어진 가장 중요하고 아주 본질적인 이야기인 것이죠.
<마음을 빼앗는 글쓰기 전략>이라는 책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콘텐츠를 잘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생각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①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②나를 성장시켜줄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쉽게 말해 내가 정한 타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으면 콘텐츠 존재의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내가 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하는 건 좋지만 채널 성장을 위해선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필요한 가치를 줘야 하는 것이죠.
저로 예를 들면 저는 무엇보다 주제를 선정할 때 항상 주변에 물어봅니다. "이런 내용 알고 싶어? 이거 클릭할 것 같아? 이런 거 어떻게 생각해?"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거죠. 정말 필요할지에 대해서 말이죠.
나를 성장시켜줄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은 의외로 장점이 많습니다. 제가 지금 운영 중인 채널은 본업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기 계발도 하면서 일을 하는 셈이죠. 회사를 다니면서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이게 가능한지 아닌지 구체적인 테스트를 하기엔 현실적으로 힘든 게 사실이죠.
지금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내가 설정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지만 사실 스스로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것이죠.
여러분들도 이 이야기를 토대로 유튜브 채널에 어떤 콘텐츠를 하면 좋을지 고민해보세요. 나와 독자를 성장시켜줄 콘텐츠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2단계. 53개의 질문지를 만들어라
사실 여기서 말하는 53개의 개수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건 질문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거죠. 브레인스토밍이라는 말 많이 들어봤잖아요.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하는 겁니다. 무한대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선 떠오르는 생각들의 정리가 필요합니다.
제가 53개라고 정의한 건 한 주에 1개 업로드라고 했을 때의 대략적인 숫자입니다. 한마디로 1년 치를 미리 만들어야 된다는 거죠.
그럼 어떤 내용으로 만들면 좋을까요? 핵심은 내가 말하고 싶은 키워드를 선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어서 독자가 궁금해할 질문으로 변경하면 되는 것이죠.
더 쉽게 설명하면 제가 운영 중인 채널은 콘텐츠 제작자 or 유튜버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소재를 다룹니다. 아무래도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키워드들이 나오겠죠.
-콘텐츠 제목
-글쓰기
-유튜브 썸네일
-아이디어
-마케팅
-디자인
이렇게 50개 정도의 키워드를 찾으면 독자가 궁금해할 질문들로 바꿔서 만들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작성 중간에 수정은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아주 기본적인 틀을 마련하기 때문이죠.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다시 들여다봤을 때 매력적인 수정 문구 혹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때 수정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보면 <유튜브 썸네일>이라는 키워드를 유튜브를 시작하는 초보를 위한 콘텐츠를 만든다고 가정해보죠. 유튜브 초보들이 생각하는 다양한 고민들 중에 하나를 주제로 선정하면 됩니다. '유튜브 썸네일 쉽게 만드는 방법', '매력적인 유튜브 썸네일 만드는 법', '유튜브 썸네일 제작 규칙' 등 다양한 주제가 나오겠죠.
실제로 이렇게 작성하다 보면 주제에 벗어난 부분도 있고 말이 안 되는 문장도 나오게 됩니다. 중요한 건 기본적인 틀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내용보다는 떠오르는 생각들을 기록하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세 번째 단계. 이슈를 만들어라
이슈를 만드는 것은 쉽게 말해 검색이 잘 되도록 알고리즘에 맞춰 퇴고하는 겁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각 채널들은 자신들 만의 검색 시스템(알고리즘)이 존재합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검색을 통해 독자를 끌어 모으는 장치를 마련해놨죠.
이러한 알고리즘을 잘 활용해 자신의 채널을 돋보이게 하려면 전략이 필요합니다. 검색어를 분석하고 좋은 키워드를 찾아주는 사이트를 활용하면 좋겠죠. 아래에 소개할 사이트들은 기본적으로 검색어를 분석해주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키워드를 알려줍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는 아래의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웨어이즈포스트 : http://whereispost.com/
-SURF : http://surffing.net/
-키워드 인사이트 : http://www.keyword-insight.com/
-블랙키위 : https://blackkiwi.net/
-네이버 검색광고 : https://searchad.naver.com/
유튜브는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죠.
-녹스인플루언서 : https://kr.noxinfluencer.com/
-키워드툴 : https://keywordtool.io/youtube
-구글트렌드 : https://trends.google.com/trends/
앞서 53개의 질문지에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으로 바꿨다면 이제는 정말 이슈가 될지 살을 붙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유튜브로 예를 들어 볼게요.
우선 <유튜브 썸네일>이라는 키워드가 얼마나 네이버에서 검색되는지를 파악합니다. 국내 사용자가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인지 확인하기 위한 과정입니다.(블랙 키위 추천)
블랙 키위에 검색해보면 월간 검색량과 발행량이 나옵니다. 그런데 보기보다 높지 않네요. 검색량 대비 문서 발행량이 비슷합니다. 심지어 키워드 포화 지수가 높아서 경쟁이 치열하다는 걸 알 수 있죠.
유튜브 콘텐츠로서는 많이 만들어졌는지 찾아볼게요. 지난 90일 동안 검색량을 비교해보면 꾸준하게 검색되지만 검색 포화도가 낮아 이슈 키워드는 아닌 걸 알 수 있죠. 독자들이 많이 찾는 콘텐츠를 봐도 전반적으로 조회수가 높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유튜브 썸네일> 키워드의 장점은 경쟁이 낮다는 점이고 단점은 사람들이 안 찾을 수 도 있다는 겁니다. 각자 채널에 맞게 키워드를 검색해보고 이슈가 될 수 있도록 제목에 붙여 사용하면 됩니다.
자! 그럼 정리해볼까요?
콘텐츠를 무한대로 만들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
1. 내 콘텐츠를 찾아라!
2. 53개의 콘텐츠를 만들어라!
3. 이슈를 만들어라!
너무나도 당연한 방법이니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감사합니다.
앤드모어(&more) : 어느덧 10년 차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미 아는 것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성격. 무엇이든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즐겨함. 늘 새로운 것에 눈과 귀를 항상 열고 다님.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함.
유튜브 >> https://bit.ly/31U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