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은 이 노래로부터 출발하라
And I don't wanna live in the past
그리고 난 과거에 머물러 있고 싶지 않아
So let me restart
그러니 내가 다시 시작하게 해줘
무엇인가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지난 기억을 지워 버리고 싶을 때, 각오를 다지고 싶을 때, 우리는 "큰 결심을 했다" 라고 말하죠. 큰 결심은 새로운 시작을 뜻하고 새로운 시작은 마음이 변한 걸 이야기합니다. 이 노래 역시 그런 마음을 다양한 방법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여자는 말합니다. "네가 한 행동이 옳은 것이라고 말하지 마!", "그리고 그게 우리에게 최선이었다고도 하지 마!" 단호박을 삶아 드셨나... 단호하죠? 이해는 됩니다. 더 이상 구질구질하게 관계를 끌고 싶지 않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고, 상대방에 대한 마음은 이미 떠났다는 표현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여자는 이렇게 마무리를 합니다. "난 과거에 머물고 싶지 않아! 그러니 날 놔줘(다시 시작하게 해줘)"
앞서 이야기한 것은 지금 소개할 노래의 가사인데요. 새 출발의 의지가 투철하다 못해 "난 쿨한 쎈 언니야!"라고 말하는 것 같죠?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제57회 그래미에서 4개 부분을 석권한 '샘 스미스(Sam Smith)'의 노래입니다. '샘 스미스'로 말할 것 같으면 <I'm Not The Only One>으로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뮤지션이죠. 이 친구가 말하는 '새 출발'은 가사에서뿐만 아니라 음악 자체에서도 느껴집니다. 바로 흥겨움이죠. 뭔가 단호한 결심을 한 노래치곤 가볍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으셨다면 이 친구가 의도한 부분에 걸려든 겁니다. 새 출발은 새 출발다워야 한다는 원초적인 생각을 잊지 않고 흥겨움에 각오를 담은 가사를 넣었다고 봅니다. 이 노래를 들으니 뭔가 새 출발하고 싶죠?(그렇다고 바람피우진 말고;)
<한줄정리>
-새 출발은 이 노래로부터 출발하라
-각오 다질 때는 흥겨운 음악을 들어야 합니다.
-재즈 도사(?) 샘 스미스의 일렉트로닉 도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