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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May 03. 2016

오늘하루음악/Roman Lob - Home

비 오는 오늘 감성에 젖어들고 싶다면 '로만 롭'을 들어라!

Cause you , you always find me when I'm lost

You take me back every time I lose my way



비 오는 아침은 분위기에 취해 감상에 젖어들게 됩니다. 뭔가... 오늘 하루는 감성적인 하루가 될 것 같아 출근과 함께 커피 한 잔을 마셔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하죠. 이와 딱 어울리는 음악을 뽑으라면 '로만 롭(Roman Lob)'의 음악이 제격인데요~ 비에 젖은 듯한 목소리와 우수에 찬 눈빛을 보고 있으면 남자인 저도 빠져들 것 같은 매력을 느끼게되죠. 무엇보다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다보니 추천해 봅니다. 노래에 숨겨진 의미 또한 오늘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려주리라 생각됩니다.


이 노래가 말하는 'Home'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심오한 뜻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기존에 'Home'이라는 제목을 가진 노래들처럼 집으로 가는 길, 혹은 고향을 뜻하는 의미에서 좀 더 나아가 '따뜻하고 가장 편안한 마음의 안식처'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게 기존에 가진 집의 의미와 뭐가 다르냐라고 하실 텐데요. 예를 들면 '이적'의 '다행이다'라는 노래를 들었을 때 누군가 나를 항상 바라봐주고 있고, 위로와 함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존재에 대한 감사를 느낄수 있잖아요? 사랑이라는 단어 하나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감정, 그리고 뭔가 편안한 느낌 말이죠. 사랑한다는 수백 번의 말보다 진정성 있는 고백이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처럼, 이 노래 역시 'Home'을 좀 더 진정성 있게 풀어내고 있어요. 내가 언제든 돌아와도 반겨줄 어떤 대상을 향한 감사 혹은 기쁨을 담은 노래입니다.


이런 감성은 연륜에서 느껴져야 되는데, 신기하게도 90년생밖에 안된 '로만 롭(Roman Lob)'에게서도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그의 진정성 있는 전달력 때문일 것 같습니다. 독일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처음 알렸고,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 경연 대회인 '유로비전'에 나가 독일 대표로 8위라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로만 롭'의 감성이 유럽 전역을 흔들었다고 봐야겠네요. 모두가 공감하는 '로만 롭'만의 진정성있는 전달력이 느껴지는 이 노래로 오늘 하루 취해보시길~


<오늘하루음악>

-오디션 전문 뮤지션

-90년생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미칠듯한 마성

-비 오는 오늘 감성에 젖어들고 싶다면 '로만 롭'을 들어라!



<▲출처. lumberjack.de / Roman L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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