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생활팁
암스테르담 나름의 차이나타운이 있는 곳이 뉴맠트 (Nieuwmarkt)야. 그래서 중국이나 동양 음식점도 많고, 홍등가를 옆에 두고 있어서 관광객들도 붐벼. 그래도 찾아보면 여기저기 숨은 보석 같은 곳이 많아. 크래프트 비어를 파는 곳도 많고, 토요일 오후면 재즈를 들을 수 있는 카페도 있어.
혹시 Gin (진)의 기원이 네덜란드의 Genver (예네버)라는 것 아니? 만약 뉴맠트에 가는데 시간이 없다면, 예네버를 옛날 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와이난포킨크라도 꼭 가보길 바랄게.
버드 (Bird) – 암스테르담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태국 음식점. 양이 많은 건 우선 장점. 맛이 특별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맛있어!
피보 (Febo) – 크로켓이나 버거 같은 것을 먹을 수 있는 자판기 음식 체인. 네덜란드의 ‘퀴진’이 피보라고도 이야기해. 재미 삼아 한 번 먹어보기는 좋아도, 뭐 꼭 먹어보지는 않아도 돼... 자판기에서 나오는 패스트푸드니 할 말 다 했지.
푸루 만다린 (Fulu Mandarin) – 중국인들이 좋아하고 추천하는 대표적인 중국음식점.
인드왁 (In de Waag) – 번잡하고 멋없는 센터에서 드문 괜찮은 바이자 레스토랑. 예전에 무역한 제품의 무게를 재고 가격을 매기는 장소였었어. 저녁 먹고 한 잔 하기 좋아.
오리엔탈 시티 암스테르담 (Oriental city Amsterdam) – 정말 홍콩에 온 것 같은 딤섬 하우스야. 시끄럽고 분주한 매력에 맛도 좋은 딤섬집. 한 5층짜리 건물이 모두 음식점이야.
반 더 린드 아이스크림 샵(Van der Linde) – 있는지도 모를 것 같은 위치지만 일단 지나가면 인기를 눈치채지 않을 수 없어. 줄이 엄청 길거든. 유명한 아이스크림 샵이야. 일반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약간 미지근한 크림 같은데 정말 맛있어.
와이난 포킨크 (Wynand Fockink) – 옛날 모습 그대로의 예네버 샵. 예네버도 살 수 있고, 아니면 고개를 숙이고 잔에 꽉 찬 예네버를 후루룩 원샷할 수 있지.